남의 담 넘어야겠는가?

#블루베리 가지치기

by 손글송글


내 그리 했겠구려.

그댈 탓을 해서 뭐 하겠오.

하지만...

나도 한 해 두 해 지나 이럴 줄 알았겠는가.


내가 성목이 될 상인가?

라고 묻는다면,

우선 잘라내시오!

라고 답할 거요.


하...

내년에 장비 들고 만나면

그때 봅시다.

주렁주렁 열릴 열매가

눈에 선하여 남 담장 넘기겠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