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독일 뮌헨에 있는 영국 정원

엄청나게 큰 공원

by 의미공학자


배낭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이제 내일이면 비행기를 타고 나의 조국 대한민국으로 돌아간다. 오늘은 뮌헨에 있는 큰 공원에서 산책을 하며 여행을 차분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그런데 공원 이름이 영국 정원이다. 1790년에 바이에른 선제후로 새로 부임한 카를 테오도르가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했다고 한다. 미국 출신의 영국인 물리학자 벤자민 톰프슨이 바이에른의 장군이자 사회개혁가였는데, 그의 조언으로 카를 테오도르가 이 공원을 조성했다고 한다.




우선 가는 길에 햄버거 맛집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들렀다. 치즈버거를 주문해서 독일에서 마지막 치즈버거를 마주한다. 살아있는 패티와 소스의 조합이 환상적이다. 이제 현지에서 맛보는 음식은 안녕이다. 맛있게 먹고 공원을 향해 걷는다.




공원의 넓이가 엄청나게 크다. 구글맵으로 비교해보니 뮌헨 시내의 넓이와 비슷한 정도이다. 워낙 커서 원하는 구역을 찾아가기 위해선 대중교통이 필요하다고 한다. 나는 한쪽 입구를 따라 정원에 들어섰다. 천천히 산책을 하며 여행의 마지막 날을 즐겼다. 걷다가 졸음이 와서 벤치에서 40분 낮잠을 잤다. 일어나도 시간 여유가 많아서인지 마음이 편안하다. 여행의 마무리를 편안하게 해서 그런지 마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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