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모르겠지만 지금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게 바로 뇌에서 세로토닌이 분비되고 있는 상태인가 싶다.
커피를 마시고 있음에도 심장은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뛰고 있다.
오전에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 일 정도만 완료한 상태고 아직 해야할 일은 남아있다.
게다가 이틀 연속 공부를 하지 않았고, 시험일도 가까워지고 있다.
불안이 없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남아 있다.
요즘은 스도쿠가 갑자기 재미있어졌고, 다른 일에 대한 영감이나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자꾸만 어디론가 도망가고 싶은 충동도 일어난다.
그럼에도 심장은 규칙적으로 뛰고 있다.
지금의 행복에는 어떤 것을 갖다붙여도 이유가 된다.
그래서 오히려 이유가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