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원더랜드로 가기전 떨어졌습니다
이야기꾼이었던 루이스 캐럴에게
아이들이 조르고 졸라 더이상 꺼낼 이야기가 없는 가운데 시작했다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단숨에 만든 이야기고. 풀려져간 대로 만들어진 이야기입니다.
그럼에도 이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영화화까지 된 것은.
이야기들이 시대상을 담고 있고, 사람들의 일상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풍자와 은유로 만들어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다시 읽으며
어른이 된 우리의 삶을 되새겨 보고자 합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여정의 시작은 앨리스가 시계를 보며 뛰어가는 토끼를 따라가면서 입니다.
그 우연한 계기로부터 원더랜드로의 모험이 시작됩니다.
원더랜드로 가기전 앨리스는 떨어졌다
(Before Alice got to wonderland she had to fall)
모든 멋진 이야기의 시작은
그럴싸한 계기가 아닙니다.
직장에서 상사가 일을 떠넘기듯 주고,
잘 하고자 했던 일은 늘 여의치 못한 상황에 빠지고,
그럴때는 모두 나를 외면하는 듯 도와주는 이도 없고....
이렇듯 내가 처한 상황이 만족스럽지 못할때...
내가 그 상황을 어떻게 마주하느냐로부터 시작이 됩니다.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 같더라도...
이 계기를 탓하지 마세요.
나를 위해 준비된 시작은 없습니다.
모든 멋진 이야기의 시작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 뛰어들면서 부터 입니다.
앨리스도 원더랜드로 가기전 떨어졌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