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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유진 Lee yujin Jan 19. 2017

보이지 않는것을 보는 사람과 나의 시각은 뭐가 다른걸까

[퍼펙트스톰]세상의 흐름을 읽고 기회를 파악하는 길목에 서 있는 사람들

보이지않는 것을 보는 사람들은
나의 시각과 어떻게 다른 것일까?


세상의 흐름을 읽고

기회를 파악하고

그 길목에 서있는 사람들


그들을 보며 

나와 그들은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인지 

그리고 나도 가능하다면 그 방법을 알고 싶었다


늘 들어온 이야기지만

열심히 하는 건 중요하지 않고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퍼펙트스톰>을 보며 

아차! 이거였구나

하고 알아챈 것이 있다


그들이 본것과

내가 본것의 차이.

그들이 아는 것과

내가 아는 것의 차이.


10%의 그들이 알고 있는 그것을 알아보자


90%의 사람들이 틀리는 질문

이에 대한 사람들의 답변을 살펴보고 나면 새로운 사고방식에 눈뜨게 될 것이다



방안에 23명이 있다면 이중 같은 생일이 있을 확률은 얼마나 될까?


A. 많을 것이다.

B. 적을 것이다.


A.B 둘 중 어느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나는 만우절 4월 1일에 태어났다. 

생일치고 너무나도 특징적인 날이어서

이날 생일이라고 하면 믿는 사람이 없었다

장난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여튼 이날 태어난 사람은 나밖에 없었다

생일여부를 두고 썰전을 했으니 말이다.


마찬가지로 내 친구는 6월 25일에 태어났다.

한국전쟁 날짜와 같은 이 친구 생일은

나와 마찬가지로 기억하기가 너무 쉬운 날이었다.


나나 친구나 50여명이 있었던 고등학교 3년동안 

생일 같은 친구를 만난 적이 없었다.


나는 B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와 비슷한 경험 때문에

 B라고 생각한다.

좀 더 세게 '거의 없다' 라고 대답 한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하지만 정답은 50%이다

우리반은 47명이었는데, 이 숫자는 23의 거의 2배다

그런데 어떻게 50%나 된다는 것인가?



왜 우리의 추측과 정답이 다른걸까?


이 것을 알게 된다면

새로운 사고방식에 눈뜨게 된다


계산을 해보자!

3명의 경우

내가 A라면, 

1번 나와 B가 생일이 같은지?

2번 나와 C가 생일이 같은지?

살펴 본다

그리고 3번째인 나를 제외한 B와 C의 생일이 같은지 본다

즉, 내 생일 4월1일이 B의 생일, C의 생일과 같은지를 보는 것과 더불어서

내 생일과 상관없이 B와 C 

그둘의 생일이 같은지를 보는 것이다.

그래서 총 3번을 비교한다.




4명의 경우

내가 A라면,

1번 나와 B가 생일이 같은지?

2번 나와 C가 생일이 같은지?

3번 나와 D가 생일이 같은지?

를 살펴본다

그리고 B와 C, B와 D

마지막으로 C와 D가 생일이 같은지 비교한다

그래서 총 6번이 된다




다시 말해

3명일때는 3번

4명일때는 6번

비교의 횟수가 증가한다



얼만큼씩 증가하는지 살펴보기 위해 

잠시 수학 공식을 빌려온다면

N만큼의 사람이 있을때 (N-1)/2 배만큼 증가하게 된다

수를 더 확장해서 

N의 수가 무한히 커진다면

그 비교의 수는 기하급수로 증가하게 된다


참여하는 사람의 수가 조금만 많아지면

비교해야하는 경우는 이렇게 기하급수로 증가하는 것이다.


복잡성이 커진다


처음에 언급했던

50여명의 학급에 나와 생일이 같은 사람은?

왜 '없다' 또는 '거의 없을것이다'였을까?

실제로 없다고 생각한건 

오로지 나의 입장에서 

내 생일과 같은 사람이 있을까를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대체로 이런 사고를 한다

내 입장에서의 추측을 할뿐

그것이 무엇인지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는 것이다


4차산업혁명이 올해 핫 키워드이자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인공지능, 바이오, 가상현실, IOT 등 많은 기술들이

우리에게 소개되었다.

그리고 그 기술들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꿔놓을지를 예견해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다.


보통 사람들은 기술에 대해 이렇게 생각한다

내 생활에서 뭐가 달라진다는 것일까?

내 입장에서 어떤 의미가 있다는 것일까?


이 본질 적이고 중요한 질문에도 불구하고

이 질문이 기회를 잡는것과 별개인 것은


나에게 말고

우리에게.

내 생활에 말고

우리 사이에.

대해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는 변화를 받아들일때 단편적으로 생각한다

'내 입장', '나 중심'으로

짐작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생일 패러독스처럼

참여자의 수가 늘어나면

그 안에서의 복잡성을 늘어나고

그만큼의 세렌디피티, 새로운 기회의 가능성이 생기게 된다



내 입장이 아니라

관계 속에서 변화를 생각하게 된다면

기회는 더 많이, 자주 보이게 될 것이다.


지금의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은 내 입장의 위기가 아니라
우리 사이의 기회를 보는 눈이기 때문이다.


내가 보지못했던 것은

기술로써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 의해

습관처럼 사용되게 될지 보게되는 눈이었다

더불어 사람들이 이용하는 모습을

관찰하고 살피고

그 변화가 일상이 되는 순간을 잡는다면

그 10%가 되리라 생각하게 되었다

 

* 내가 찾은 답과 더불어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고 싶다면 퍼펙트스톰을 직접 읽어보길 바란다




혁명은 급작스럽게 일어나는 변화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낯설게 느껴지는 '새로운 것들'이 점점

사람들 속에서 받아들여지고 

전기를쓰듯, 수도를쓰듯

공공재처럼 생활의 습관으로 완전히 자리잡게 되는 

지점을 말하는 것이다

- 퍼펙트스톰 -


< 4차 혁명이 바꾸는 퍼펙트스톰의 지점 >

. 연결되면 달라진다
. 많아지면 달라진다
. 다이알로그 시대에서 경험의 시대로
. 슈퍼스케일 마켓이 펼쳐진다
. 공유경제와 공용의 종말
.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영역으로 이동
. 사람이 비즈니스 모델이 되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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