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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가는 해외여행

후쿠오카, 4박 5일 갑니다

by 유주씨

드디어 어제, 일본 후쿠오카행 왕복 항공권과 4박 숙박비까지 50만원을 결제했다. 4월 초에 일본 단골 여행러인 친한 언니와 함께 4박 5일로, 7년 만에 우리나라를 떠나 보는 것이다. 굉장히 설레고 일주일은 여행 준비하며 바쁜 시간을 보낼 듯하다.



오늘 아침에는 엔화를 은행앱으로 미리 5만엔 사두었고 월요일은 복잡하니 내일 수령하러 갈 예정이다. 일단은 이렇게 항공권, 숙박비, 환전까지 백만원을 시원하게 썼다. 혹시나 부족한 예산은 현지에서 까까오페이로 결제하는 걸로 정했다.

엔화 환율이 계속 움직인다



여행용 캐리어와 크로스힙색은 오빠에게 빌리기로 했다. 후쿠오카에 가서는 물건 쇼핑보다는 식재료를 사거나 음식 공부용으로서 외식 위주로 지출을 해볼 예정이다. 라멘, 모츠나베, 초밥, 덮밥, 커피, 디저트 등을 공략해서 맛있게 일본맛을 파먹고 돌아올 것이다.



또한, 후쿠오카 근교의 다자이후나 사가와 같은 가까운 소도시도 이틀 방문해서 작은 마을의 정취와 풍경을 누리는 것도 목표로 한다. 이쯤 되면 집순이가 곧 4박 5일을 타국에서 매일 싸돌아다니는 게 되는데, 체력을 영혼까지 끌어 쓰고 귀국해서 아프면 영양링거라도 맞을 각오다. 돈 쓰고 노는 것도 체력이 잘 따라줘야 하니 미리 컨디션 조절 잘해두고 가면 되겠다.



친한 언니는 일본여행 마스터요, 나는 일본어에 어려움이 거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니 서로 배려하고 도와가며 즐겁고 예쁜 여행을 만들고 올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후쿠오카 4박 5일 여행 기록도 올릴 예정이니 기대해 주시길. 물론 오빠 도시락은 미리 준비해두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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