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면 제일 먼저 회사 인트라넷에 접속한다. 게시판과 메일을 확인하며 급한 일을 처리하고 개인 메일에 접속하면 회사에서 온 것 보다 많은 메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뉴닉, 어피티, 스넥, 북저널리즘, 폴인 등 괜찮아보니는 뉴스레터는 죄다 신청하고 보니 하루만 안봐도 수십 개의 메일이 쌓인다.
하나의 뉴스레터에 딸린 기사는 또 얼마나 많은지 인터넷 브라우저 탭이 열개 스무개를 넘는 건 일도 아니다. 방금 전엔 뉴스레터를 뉴스테러라고 오타 냈는데 그렇게 불러도 이상하지 않다.
내가 본다고 내 손으로 신청했지만 최근 뉴스테러 타입의 스타트업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라 볼건 많고 보긴 피곤하고 정보에 대한 피로감이 나날이 쌓여간다. 하지만 보겠지 봐야겠지... 아침마다 보던 신문이 바뀌었다고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