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증

by 김민우

나는

내가 미쳐감에 따라


끝없이 아버지를 외치며 사랑을 외치며

혼잣말로 저 멀리 있는 친구에게 소리쳤다


다리가 풀릴 때면 난 내 병이 미쳐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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