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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니홈 Dec 14. 2020

공사를 시작하다2(철거, 설비, 전기 인테리어 공사)

전체철거, 설비공사(배관공사, 난방공사), 전기기초공사

• 전체철거


마루철거가 완료되고 그다음날 전체철거에 들어간다. 싱크대를 드러내고, 욕실에 있는 도기들이 다 드러내지고, 욕실타일 떠받이 공사를 위해 타일도 제거가 된다. 내가원했던 구조로 날개벽들이 철거가되고 교체되기로한 문도 철거가 된다. 바닥에 배관난방공사를 위해 바닥 콘크리트도 드러낸다. 흡사... 집을 부시는 것 같다..

어차피 한번에 폐기처리를 할 계획이었기에 폐기물들은 나오는대로 모아둡니다. 






폐기물들이 어느정도씩 정리가 되고 있는 상황


소음이 어마무시하다. 폐기물들은 하루에 모았다가 사다리차로 내려보내처리하였다. 사전에 엘리베이터 사용가능한지는 확인해야하지만, 우리아파트의 경우 재건축예정인지라 너무 낡아서 폐기물처럼 무거운 것들을 실어나를 수 없다하여 사다리차비용을 지불하고 사다리차를 이용한 것이다.



• 설비공사


전체철거가 완료가 되고 폐기물처리까지 되었다면 배관난방을 새로 싹 까는 작업을 한다. 이날은 소음날것이 없어 조용히 진행된다. 새로 난방관이 깔리면 사진을 공간별로 찍어놓는 것이 좋다. 난방관이 어디로 지나가는지 나중에 덮고나서 파악하기가 좋다.

화장실 배관 위치 변경이 필요하다면 미리 위치를 잡아드려야한다. 우리는 이전에 바닥배관이었는데 세면대 설치 후 바닥의 깔끔함을 위해 벽배관으로 바꾸었다. 세면대 배관 위치와 높이를 잘 잡아놔야 나중에 도기설치시 위치가 깔끔할 것이다.

새로운 배관난방의 설치가 끝나면 미장공사가 진행이 된다. 위에 시멘트를 까는 것이다. 미장공사는 기계미장이 있고 손미장이 있는데 집 상태에 따라 기계미장이 가능한지여부 파악이 된다. 파악은 설비해주시는 분들이 해주신다. 우리집은 상태가 너무 좋지않아 기계미장을 할 수 없다고 하셔서 하는 수 없이 손미장을 진행하였다. 기계미장을 하여야 바닥이 평평하고 깔끔하게 나올 수 있다. 아무래도 손미장은 수제로 하는 것이라 미세한 울퉁불퉁이 있고 느껴진다.. 불가능한데도 기계미장을 진행시 아랫집이 피해를 볼 수 있다하니 하는 수없이 손미장을 진행하였다. 기도하자.

손 미장의 현장


손미장 완성

잘 마르길 기도하자. 한겨울이라 마르는데 오래걸린다.

화장실의 새로운 배관 및 새로운 젠다이가 조적된 모습

젠다이를 원하면 설비공사시 조적을 쌓아야한다. 원하는 높이를 미리 말해두어야한다. 세면대 변기 공간이 반반, 세면대에도 세면대배관이 정중앙, 이것만 봐도 완성시 대칭이 예쁠 것 같다.



• 전기기초공사


설비공사가 있고 전기작업에 있어 전기 신설이나 위치변경이 필요한 까대기 작업이 많다면 설비공정 중에 전기기초공사를 하는 것이 좋다. 어차피 설비작업 후 시멘트로 바닥을 덮어야하기때문에 전기공사 후 전선들을 바닥으로 깔면 전기작업하시는 분들이 빠르게 작업을 하실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러한 상황을 몰랐으나, 그 다음주에 예정되어있었던 전기 작업자분들께서 설비공사 중 현장검사 차 들르셨다가 지금 당장 작업해놓는게 나을 것 같다고 말씀해주셔서 설비공사 사장님과 합의 후 설비공사 하루이틀 쉬고 전기기초공사를 먼저하게되었다. 천만다행이었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설비공사일정을 아주 넉넉히 잡아놔서 설비공사가 하루이틀 쉬어도 되었고 연말이라 설비업체도 여유가 있었고 가장다행인 건 전기사장님들이 시간이 되셨다는것! 이모든게 맞아떨어지지않았다면 전기일정이 일주일도 늘어날만큼 우리집 전기공사가 많았기 때문이다.


시멘트로 미장을 하기전에 바닥으로 전기선 깔기



TV선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 까대기로 중앙으로 옮긴 모습
안방 TV선도 깔끔하게 하기위한 전기 기초공사
까대기를 하여 깔끔하게 HDMI선 매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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