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든 새벽 속에
잊지 못할 추억들
아직 숨 쉬고
있는 것을 안다.
꺼내보다
울음 섞인 눈동자를
잇지 못할 말을
다시 삼키는 것도 안다.
여명의 조각을
간신히 움켜 잡으며
그리움과 함께
잠드는 것도 안다.
낡은 조명 품으며
여전히 살고 있는
그대를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