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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오월의 청춘

by 윤밤

주님

예기치 못하게 우리가

서로의 손을 놓치게 되더라도

그 슬픔에 남은 이의 삶이

잠기지 않게 하소서.


혼자되어 흘린 눈물이

목 밑까지 차올라도

거기에 가라앉지 않고

계속해서 삶을 헤엄쳐 나아갈

힘과 용기를 주소서

-오월의 청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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