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다시 피어나면 돼

by 윤밤

개나리 한쌍이 지는 것은 그리 슬픈 일만이 아니다.

이름과 향기는 잊히겠지만, 여운은 가슴 깊숙한 곳에 남아.

다시 꽃 피우고 있을 테니.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고, 그 실수는 후회로 남는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후회의 반복이다.

살면서 후회를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나는 본 적이 없다.

후회를 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은 없을 테지만 후회의 횟수를 줄이는 사람들은 있다.

그저 후회만 하고 끝내는 게 아니라, 반성과 성찰 그리고 변화하는 사람들.

쉬운 일은 아니다. 그렇지만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다.

똑같은 일이 생기지 않게 조심하고, 말과 행동보다 머리가 먼저 일을 하는 것이다.

한번 더 생각하고 말하고, 두번 더 고민하고 행동하기.

후회했던 경험을 토대로 다음번에는 실수하지 않기. 그래서 후회로 남기지 않기.

아름답지 못한 후회들은 결국 자책과 같은 짐으로 마음속에 남겠지만

잘 가꾼 후회들은 나의 밑거름으로 성장을 불러온다.


개나리 꽃잎이 떨어진 자리에도 다시 봄이 찾아오듯,

후회의 흔적 위에도 다시 새로운 내가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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