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천
매일 긴 하루가 잠시 머무는 곳에
그곳에 앉아 그날을 생각해
헤아릴 수 없었던 더딘 마음 아직도
널 바라보던 길 건너편에
멈춰 서 버렸던 내가 한심해
너무 보고 싶었다고 더 외칠 걸
아직도 난 널 생각해
긴 하루가 잠시 머무는 곳에서
늘 함께했던 길 걸을 때면
멈춰 서 버렸던 내가 한심해
다시 돌아와달라고 더 외칠 걸
아직도 난 널 생각해
긴 하루가 잠시 머무는 곳에서
마냥 머물기만 하고 있어
너와 긴 하루를 잠시 보낸 그곳에
여전히 앉아 기다리고 있어
너와 긴 하루를 잠시 머물던 곳에서
널 생각해
긴 하루가 잠시 머무는 곳에서
아직도 그리워해
긴 하루가 잠시 머무는 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