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언론
너가 만족한다면 올려라
언론사는 변해야 하지 않을까... 데스크의 논조가 언론사의 색깔(?)로 정해지고 결국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현실은 더 냉철하고 복잡한데 복잡한 만큼 다양한 의견이 나와야 하지만 자극적인 헤드라인만 연일 보도된다.
데스크의 어젠다 세팅과 침묵의 나선형. 개인의 다양한 의견은 조직에 의해 결정되고 결국 여론은 진중하게 토론하는 것보다 프레임 싸움에 갇혀 자극적인 헤드라인 안에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 결국 언론의 역할이 의심받고 있다.
아마도, 데스크와 조직의 색깔에 맞춰야 할 기자들은 사고도 제한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사실 기자라는 일에 재미가 없어질 것이다. 기자의 특성상 자유롭게 쓰는 것이 기자라는 직업을 선택한 첫 번째 동기이기 때문이다.
데스크의 프레임, 그리고 그 안에서 뽑는 헤드라인은 결국 민주주의에서 해내야 할 언론의 역할을 스스로 희미하게 하고 있다.
'하우스 오브 카드'에서 나온 슬러그 라인이라는 언론사가 기억난다. 정론지에 있다가 슬러그 라인에 간 "조"는 편집장에게 기사 포스팅 전 습관적으로 데스크 사전 점검 메일을 보낸다. 그런데 편집장은 오히려 "조"에게 엉뚱한 이야기를 한다. 네가 만족하는 기사라면 내가 보기 전에 올려라. 그게 슬러그 라인의 기사다.
says Carly, "is to post things faster than I can read them... If you're satisfied with the article, just put it up. It's OK to be opinionated
하지만 한국은 인터넷 신문조차도 자기들만의 색깔(?)이 있다. 다양한 의견과 진중한 토론은 찾기 힘들다.
이번 뉴욕 타임스 기사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있는 한국 언론도 깊게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인 것 같다.
https://brunch.co.kr/@yunghyunjun/146
http://blog.naver.com/wjsdudgus81/220670938074
Understand different
HR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