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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R POST Nov 09. 2016

트럼프 당선, 언론은 달라져야 한다.

데스크 체제가 없는 언론사를 꿈꾸며 

http://nyti.ms/2ewS3gW

뉴스는 사실을 기초하여 보도를 한다. 하지만 언론사는 그 사실을 큰 그림을 두고 데스크에서 선택한다. 결국 데스크의 논조가 사람들을 설득한다. 


과거에는 데스크의 어젠다 세팅이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러한 데스크의 어젠다 세팅이 실질적인 민주주의 투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음이 드러난다. 


데스크의 논조에 의한 자극적인 뉴스들이 오히려 본질은 희미하게 하고 자극적인 헤드라인만 사람들에게 각인하고 있다. 이때 어떤 주제에 대한 각인된 이미지는 주제에 대한 질적인 토론을 방해한다. 왜냐하면 각인된 집단의 의견은 반대의견을 가진 사람들을 인신공격하기 때문이다. 


결국 다른 집단의 헤드라인은 침묵시켜 버린다. 이러한 현상은 오히려 공론의 장으로 나와야 할 진중한 토론을 저해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결국 진보를 통한 개선이 현실에서는 좌절되고 결국 그 좌절감은 부메랑 되어 소수자들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높다. 


사실 보도는 현실을 냉철하고 객관적으로 봐야 한다. 그래서 데스크의 논조와 관계없이 한 언론사에도 의견의 다름이 조금 더 치열하게 논해져야 한다. 언론사는 데스크의 논조가 아닌 기자 각자의 자유스러운 의견이 거침없이 드러내야 한다. 그것이 오히려 현실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언론의 가치가 될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언론사를 기대한다. 


http://blog.naver.com/wjsdudgus81/220670938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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