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공상들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HR POST Mar 21. 2016

공천? 민주주의란?  

알 수 없는 세상에 대한 의문들 

특정지역 공천이 주는 의미  


공천이란 무엇일까? 새정치를 외쳤던 국민의 당도 전략 공천이라는 전략 아래 내부가 시끄럽다. 새누리당도 공천이라는 이름 아래 서로가 갈라지고, 서로 힘겨루기를 한다. 더불어 민주당도 여기저기 씨끄러운 잡음이 들린다. 


당은 당의 많은 의원수 확보를 위해 노력한다. 이에 전략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래서 공천이라는 제도를 통해 우수한 사람을 추천하고 다른 당과 경쟁한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당의 공천을 받으면 특정 지역구에서 당선이라는 등식이 성립되는 한국에선, 공천이 매우 중요하다. 왜 그럴까? 


특정 지역인 시민들이 특정 당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지역감정도 결국 정치에서 발생한 국민적 감성이 되어 버렸다. 이러한 우리의 시민의식은 여전히 특정 지역의 어느 당의 공천이 그 지역의 대표인 국회의원으로 뽑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당이란 무엇인가? 


당이란 무엇일까? 당이란 어떤 공통된 가치를 기반하여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모여 공동체를 이루어 정치적 이념을 실현하는 집단이다. 그래서 그 집단의 당정과 당규 그리고 비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데 당이 의석수 싸움으로 향해가고 있다. 의석수는 힘이 된다. 새로운 쟁점의 입법을 진행하고 통과시킬 수 있는 힘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그 전에는 잘 몰랐던 직권상정이라는 내용도 나타났다. 



시작부터 잘못된 것은 아닐까? 


전략 공천이라는 것이 있어야 하는가? 단수 공천이라는 것이 있어야 할까? 아무리 당이 당을 이루는 당원들의 모임이라고 하나, 국민을 대표하려는 집단이 아닌가? 그렇다면 당 내에서도 조금 더 민주주의 절차를 통해 자신의 당에 특정 지역의 후보를 선출해야 하지 않을까? 


당이라는 존재가 같은 정치적 이념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이라면,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선거는 최소한 같은 비전을 가진 사람들의 과반수가 아닐까? 그렇지 않다면 과연 그 당의 이념은 무엇일까? 



민주주의 


민주주의란 결국 개개인이 찍는 투표에 의해 결정된다고 한다면, 다시금 당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그저 나와는 상관없는 일로서 쳐다보기에는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정책의 영향들이 삶의 여러 영역들을 나도 모르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사실 잘 살펴봐야 한다. 


조금 더 민주적인 방식으로 당의 후보들을 선정하면 안 될까? 저마다 선거의 승리(?)를 외치며 개혁과 혁신을 말하고 새로운 민주주의를 외친다. 하지만 시작부터 민주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시작하는데 어떻게 힘을 가진 이후에 민주주의적인 방식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겠는가? 


힘을 가져야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결국 힘에 의해 세상이 바뀌는 것이지 민주적인 방식으로 세상이 바뀌지 않는 것이 아닌가? 


지금의 현실이 참 아리송하다. 



Understand different 

Criticize in positive 


HRC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