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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R POST Dec 21. 2018

시장 변화 속에 대처해야 하는 이유

https://www.facebook.com/vicenews/videos/2132210566799664/


건축 현장을 보면 
세계의 다양한 흐름을 볼 수 있다.


예를들면, 
현재 한국은 유로폼이라는 커푸집으로 건물의 틀을 잡는데, 과거에는 나무로 직접 만들었다. 비계 파이프도 나무를 사용했다. 


현재도 인도에 가면 파이프 대신 대나무로 비계를 설치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지금 한국은 시스템이라는 장비로 전환 중이다.그렇게 시장은 그 나라의 환경에 맞게 변한다.


그래서 시장의 변화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건축 자재 시스템만 하더라도 시장과 부합되지 않는다면, 
그 변화 시간이 오래 걸린다. 모든 것을 확 바꾸려는 슬로건을 믿지 않는 이유다.


태양광만 보더라도 현재 영암이나 해남 쪽에 많이 짓고 있는데... 
그 부작용이 터져 나오고 있다. 짓는 양에 비해 전력량이 적고 
또한 설치 기준의 모호성 가운데 우선 지금 돈을 뽑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막 짓고 있는 듯한 느낌도 든다. 


그래서 정부는 시장 변화에 
넛지를 해야지. 시장을 주도해서는 안 된다. 인간이 그렇게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 왜? 오바마가 넛지를 중요시 했는지... 그 이유를 알아야 한다.


외국에는 새로운 장비들이 많이 시도되고 많이 개발 된다.

위 장비(링크 뉴스 동영상)도 어쩌면 새로운 변화가 될 것이다.


여기서 포인트는 예전에는 경험이 있어야 하는 일들을 
이제는 누구나 할 수 있게 된다. 기계가 돕는다.

즉, 일을 배우는데 시간이 줄고 편하다. 
누구나 일을 시작할 수 있다.


기존의 조적공들의 권위가 사라진다. 
만약 그들의 인건비가 더욱 오르면 
저 기계를 수입하는 사람이 생길 것이다. 
그렇게 시장은 새로운 시장을 맞이한다.


만약 돈을 벌고 싶다면, 시장 상황을 봐서 저 기계를 수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너나 나나 다 수입하기 
때문에 ... 또 시장은 포화가 되지만... 결국 타이밍이다.


사람들은 말한다. 
기계가 들어오면 세상은 더 어려워 질거라고..


하지만.최소한 경제 부분은 아니다. 
과거 기계가 없었을 때와 있었을 때 차이가 무엇인가?


그건 사람이 하는 일을 기계가 하니 
사람들은 다른 일을 한다는 점이다.


그게 시선의 차이다.


인도에 세탁기가 모두 보급된다면 
누가 도비 가트에 빨래를 맡기겠는가?


한국의 세탁기가 다 보급되었다고 
나라 경제가 무너졌는가?


정부는 시장의 변화를 넛지하고 
변화하는 시장에 대해서는 자연스럽게 흘러 가도록 해야 한다.


정부가 시장의 변화를 이슈화 하고 
자신들의 위치를 확인하려고 할 때


아이러니하게도 실제로 피해를 보고 
도태되는 것은 시민들이다.


또한 어딘가에서 그 변화의 길목에서 
타이밍을 보고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H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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