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에 예약해 둔 공항밴을 타고 인천공항 2 터미널로 향했다.
공항버스로 왔으면 2시간 가까이 걸리는 시간이 1시간 남짓 지나니 편안히 도착하였다.
도착해 보니 공항수속카운터 오픈까지도 30여분 남아있었다.
오는 도중 연속 문자 알림이 오는데 확인하지 않았었는데 출발이 1시간 정도 지연된다는 항공사 알림 문자였다.
여행자 카페에서 스케줄 변동이 잦기로 악명 높은 항공사라 어제까지도 예의주시하고 있었는데 1시간 정도 지연은 애교 수준이다.
아침식사 후 출국장으로 왔는데 몇 년 전과는 확연히 다른 자동시스템이 신기했다.
마...
오늘은 면세구역을 구경할 의욕도 없고 빨리 탑승해서 자고 싶다.
세 시간만 자고 나왔더니 졸린 기운이 모든 욕구를 누르고 지배한다.
아들아이는 한가한 대기석을 차지하고 아예 잠을 자고 있다.
10월부터 검색하고 예약하느라 재미있었다.
근데 나는 남부럽지 않은 파워 J형 인간...
여행을 일주일 남짓 남겨두고는 계획대로 안되면 내가 받을 스트레스가 미리 걱정되었다.
내 걱정을 토로하니 작은아들 왈
"엄마가 뜻대로 안돼서 욱할까 봐 걱정이야"
오 마이갓!
아들아. 여행플래너의 고충을 헤아려다오..
아마도 내가 제일 '욱' 할 확률이 많을터이지만
이번 에는 우아하고 맛있는 여행으로 만들어야겠다.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