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류

늘 어딘가 향하는 기분이 들어 적어봤습니다.

by 하무

파란 하늘을 날고 싶어 날개를 달았더니

힘차게 달릴 발이 없고


푸른 바다를 헤엄치고 싶어 물갈퀴를 달았더니

앞을 향해 쭉 뻗을 팔이 없네


그래서 하늘을 향해 온몸에 힘을 다 빼고

바다에 둥둥 떠 있으니


푸른 하늘과 파란 바다를 다 담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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