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모으고
조금이 지나면 숨소리만 남지
저 어두운 곳
후회가 새어 나오고
고인 말 흘러내리고
누구에게 용서를 빌어야 내가 살 수 있는지
시간이 쌓여도
말해 주는 사람은 없지
짧은 고독 끝에
돌아오는 하늘 위
슬퍼도 삶인데
항상 미련이 남지
타로카드를 읽고 사랑 앞에서 이별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