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내 방 창문 위에
달빛이 내려앉았네
겨울 담은 달빛에는
떠나온 후회가 남아
창밖으로 조각조각 부서지네
떠나가던 밤
오늘을 그렸었지만
흐린 빗방울에 돌아보지 못한 너
창을 여니 서늘한 바람이 부네
달빛은 저만치 가네
달이 밝아 별빛은 보이질 않네
타로카드를 읽고 사랑 앞에서 이별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