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꿈속에서 썼네
그때와 같은 표정으로
내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는 그대에게 서운해하며
낯익은 필체와
익숙한 단어들
마음을 담으려 애를 썼지만
난 내 자신에게도 솔직하지 못했네
꿈결에 썼네
내 사랑을 고백했네
그대의 눈물을 봤네
그때는 왜인지 몰랐다네
무언가 말을 하려 했지만
난 들으려 하지 않았다네
꿈에서 깼네
쓰다만 편지를 접고서
조금 울고 말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