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호수 위에 안개가 흘러가는 모습은 한참을 봐도 신기했다. 쌀쌀한 새벽 온도에 코를 훌쩍이며 작은 호수를 천천히 둘러본다. 짙은 안개는 앞서 걷는 이를 가렸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 수 없지만, 저 너머에는 내가 여태껏 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이 있을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