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거친 바람 손짓에
빗소리 나는 나무 아래
높은 하늘 그리워
낙엽처럼 물든 유리창은
여린 몸을 떨었네
내 곁에 홀로 서
먼 곳을 바라보던 가로등은
큰 눈을 깜빡였네
그를 기다리다
흐린 구름 비껴간
노을 진 하늘처럼
조금 울고 싶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