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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by 윤군


오랜만에

옛 앨범을 들춰

행복했던 그 때를

더듬어 보았다


손 끝으로 하나하나

슬프고 아련한

즐거웠던 조각들을

더듬어 보았다


한시간 반

짧은 추억 속에


네가 있어서,

네가 있어줘서


정말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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