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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군 Aug 24. 2015

이야기


오랜만에 

옛 앨범을 들춰 

행복했던 그 때를 

더듬어 보았다 


손 끝으로 하나하나 

슬프고 아련한 

즐거웠던 조각들을 

더듬어 보았다 


한시간 반 

짧은 추억 속에 


네가 있어서,

네가 있어줘서 


정말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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