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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조 Jul 02. 2022

우리는 타인의 슬픔을 너무 가볍게 여긴다

우리는 타인의 슬픔을 너무 가볍게 여긴다.


어릴 적 부모를 여의고, 하루에 라면 한 개로 끼니를 때울 만큼 가난하여, 매일 밤 술 취한 아빠에게 맞고 자라서, 강간당하고 살해당해서.

다들 그렇게 살아, 다 지난 일인데, 잊을 때도 됐잖아.


하찮고 무심한 문장 따위로 감히 가늠도 할 수 없는 슬픔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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