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래도 나의 빠르기로

by 윤조

열심히 해도 안 되는 것들이 있다. 몸과 마음에서 애초부터 받아주지 않는 것들. 타고난 게 글러먹은 것들.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고, 노력도 배신을 한다. "정말 죽을 만큼은 안 했잖아!"라고 할 일이 아닌 것이다. 그렇지만 역시 잘하는 것도 있다. 타고난 데다 노력까지 하는 것들도 있고. 거기에 집중하면 되는 거라고 생각한다.


엄청나게 부자가 되고 싶다기보다는 아플 때 병원비 걱정 없이 병원에 갈 수 있고 물건을 살 때 가성비보다는 제일 마음에 드는 걸 사고 싶다. 돈 욕심이 없는 편이라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못 하고 살았는데, 나와 내 가족이 조금 더 안락하게 살기는 바라기 때문에 이제라도 어느 정도는 욕심을 부려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인생에 대해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말 것. 과거 후회나 미래 걱정, 속상한 일에 집착하지 말 것. 겁나는 일을 행동에 옮기자.


요즘은 내가 지금껏 망해온 과정이 '언젠가는 내 에세이의 콘텐츠가 될 것이다.', '이 정도 불행은 불행도 아니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살고 있다. 몇 년 후에는 꼭 나와 같은 고민이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좋은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