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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조 Jul 09. 2022

누가 뭐래도 나의 빠르기로

열심히 해도  되는 것들이 있다. 몸과 마음에서 애초부터 받아주지 않는 것들. 타고난  글러먹은 것들. 아무리 노력해도  되는   되는 거고, 노력도 배신을 한다. "정말 죽을 만큼은  했잖아!"라고  일이 아닌 것이다. 그렇지만 역시 잘하는 것도 있다. 타고난 데다 노력까지 하는 것들도 있고. 거기에 집중하면 되는 거라고 생각한다.


엄청나게 부자가 되고 싶다기보다는 아플 때 병원비 걱정 없이 병원에 갈 수 있고 물건을 살 때 가성비보다는 제일 마음에 드는 걸 사고 싶다. 돈 욕심이 없는 편이라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못 하고 살았는데, 나와 내 가족이 조금 더 안락하게 살기는 바라기 때문에 이제라도 어느 정도는 욕심을 부려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인생에 대해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말 것. 과거 후회나 미래 걱정, 속상한 일에 집착하지 말 것. 겁나는 일을 행동에 옮기자.


요즘은 내가 지금껏 망해온 과정이 '언젠가는 내 에세이의 콘텐츠가 될 것이다.', '이 정도 불행은 불행도 아니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살고 있다. 몇 년 후에는 꼭 나와 같은 고민이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좋은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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