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Yunjung Seo Dec 23. 2015

Smartband app

스마트밴드 애플리케이션 UI 디자인

스마트 밴드는 보통 사용자의 헬스케어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기기 내에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자세한 정보는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되어 제공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되는 피트니스 애플리케이션 UI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샤오미 미 밴드와 연동되는 미핏(Mi fit)입니다. 미핏은 한 화면에 한 가지 색상을 사용하거나 은은한 그러데이션으로 다른 장식 요소 없이 텍스트에 집중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있습니다. 

미핏 시작화면과 성별체크 화면

미핏의 시작화면과 성별 선택 화면은 단색의 배경에 라인 아이콘, 버튼을 사용해 단순하게 표현되었습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xiaomi.hm.health

막대그래프와 원그래프를 사용해 사용자의 걸음수나, 요일별 목표량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단에는 타이틀별로 텍스트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리스트를 통해 그날그날의 자세한 기록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음으로 Fitbit의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앞서 미핏이 단색의 컬러만 와 텍스트만을 사용했다면, 핏빗 애플리케이션은 다양한 아이콘과 컬러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http://www.fitbit.com/kr/home

다양한 아이콘을 사용해 사용자가 어떤 기능인지 인지하기 쉽고, 목표를 달성했을 때 뜨는 일러스트 화면이 재미를 주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은 너무 다양한 형태의 그래프와(가로, 세로, 체크형) 컬러를 매화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어플 화면 내의 통일감이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월별로 자신의 목표 달성 일을 체크표시를 통해 알려주고 있는 부분은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달력 형식으로 되어 있어 한눈에 자신의 운동량을 체크할 수 있고, 표시된 체크 아이콘을 통해 사용자가 목표 달성 일을 높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SKT Smart band의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이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보통 원형태의 그래프를 사용함으로써 통일감을 주려고 했고, 메인화면의 경우 원을 분할해 수면과 활동시간으로 나누어 양쪽의 데이터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있습니다. 날짜마다 라이프 스코어, 운동지수, 수면지수를 색상별로 나누어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주별로 운동량을 확인할 수 있는 화면에서는 요일별로 비교하기 쉬운 꺾은선 그래프를 통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한 점이 그래프를 상황별로 잘 사용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주간 기록 상세보기 아이콘은 아이콘끼리 묶여있다 보니 텍스트와 정보와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https://itunes.apple.com/kr/app/seumateubaendeu/id1024852227?mt=8




다음은 나이키 퓨얼밴드와 연동되는 Nike+Fuel 애플리케이션입니다. 나이키의 경우 퓨얼밴드, 러닝, 트레이닝 클럽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존재하는데요, 앱마다 각각 가지고 있는 고유의 색을 주조색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나이키+퓨얼밴드 / 나이키 풋볼 / 나이키러닝 / 나이키 트레이닝 클럽 어플리케이션

그중 퓨얼밴드 애플리케이션은 파란색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다른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되는 색상을 보조색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다른 어플과의 연관성을 나타내는 것 같아서 인상 깊었습니다. 보조색으로 흰색과 네온컬러를 사용하여 사용자가 그래프의 변화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고, 상단에 크고 볼드한 서체로 수치를 나타내어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itunes.apple.com/us/app/nike+-fuel/id493325070?mt=8




이밖에 다양한 피트니스 밴드들이 존재하고, 그와 함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있습니다. 헬스케어나 피트니스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보니 수치를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에 그래프와 큰 텍스트를 사용하고 있었고, 다양한 아이콘으로 사용자가 알아보기 쉽게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더하여 리스트 형식으로 제공하여 다양한 요일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하고, 각 일별로 자세한 수치를 볼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웠던 점은 웨어러블 기기에 상대적으로 약한 애플리케이션 디자인이었습니다. 사용자들이 운동을 하다가도 쉽고,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디자인되어야 하고, 그래프 역시 상황에 맞는 그래프의 종류를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양의 정보를 담고  있기보다는 정말 필요한 기능만 담아 보여줄 수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고 다양한 스마트 밴드들이 개발되고, 출시될 것입니다. 제품을 판매함에 있어서 디바이스도 중요하지만 사용자가 꾸준히 사용하는 데에는 자신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다양하고, 사용자를 위한 피트니스 밴드와 애플리케이션을 기대해봅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