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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unjung Seo Dec 23. 2015

Wearable device 02

다양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가 출시되고 있는 요즘 웨어러블 기기의 일반적인 형태는 액세서리와 비슷한 형태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스마트 밴드나 시계를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이러한 웨어러블 기기들이 메시지나 전화, 알림, 혹은 심박수나 단순한 수면 체크를 했다면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세교정이나 응급처치 등 더 다양한 기능이 포함된 웨어러블 기기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다 보니 거북목이나 목디스크 환자가 늘어나고, 이에 대해 관심이 쏠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런 목디스크나 거북목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세교정 웨어러블 기기 파이 넥(Fineck)입니다. 

http://www.fineck.com/fineckti/chn.html

파이 넥은 목걸이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로 사용자의 자세가 올바르지 않을 경우 진동을 통해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뿐만 아니라 운동량이나 걸음 수 체크 역시 가능하고, 다양한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연스럽게 목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입니다. 

잊기 쉬운 목 운동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지인들과 경쟁을 하거나, 나날이 변해가는 자신의 자세를 알 수 있고, 자세 교정을 위해 게임을 이용한다는 점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https://vimeo.com/110337278
http://technode.com/2014/08/13/fineck-smart-necklace-healthier-neck-spine/




우리는 항상 허리를 곧게 해서 자세를 바르게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스스로 하기 힘든 척추교정을 도와주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UpRight입니다. 보통 웨어러블 기기하면 액세서리 형태를 떠올리기 쉬운데 업라이트는 기능에 걸맞게 허리 뒷부분에 착용하며 작동합니다. 

https://www.techinasia.com/fix-posture-eliminate-pain-wearable-widget

사용자가 자세가 바르지 않을 경우 진동을 통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바른 자세를 통해 허리의 통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업라이트는 항상 착용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몇 주간의 체험을 통해 기기 없이도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면 사용을 멈추어도 된다고 합니다.

https://vimeo.com/95714405

이러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얼마나 자세가 교정이 되고, 습관을 고칠 수 있는 지는 의문이지만, 치료가 아닌 예방의 목적을 가지고 있고, 그때그때 굳이 화면을 확인하지 않아도 진동으로 올바르지 않은 자세를 알려주기 때문에 퍼스널 트레이너가 관리해 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Ring입니다. 이름 그대로 반지 형태를 띠고 있는데요 제스처를 통해 원하는 기능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문자와 결제, 계산기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Ring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집안의 기기들과 연동하여 제스처만으로 컨트롤할 수 있고, 자신만의 제스처를 등록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http://imagination--factory.blogspot.kr/2014/03/ring-shortcut-everything.html
https://www.youtube.com/watch?v=pq4Ep85MSPU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들은 일단 작은 형태와, 손가락에 착용한다는 점 때문에 제스처를 활용해 많이 사용되어지고 있습니다. Ring뿐만 아니라, Nod나 Arcus 역시 제스처를 활용해 전자기기를 제어하거나 조작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청각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웨어러블 기기인 LTCCS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LTCCS는 일반 안경에 쉽게 장착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마이크를 통해 목소리와 잡음을 구분하여 이를 작은 크기의 마이크로 컴퓨터를 통해 글로 변환되어서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보이게 됩니다. 이를 통해 마치  일반인처럼 가족 혹은 지나가는 사람들과도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습니다. 

http://bizion.mk.co.kr/bbs/board.php?bo_table=product&wr_id=1285
https://www.youtube.com/watch?v=C3X7lFvQp5k

LTCCS는 웨어러블 기기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잘 알려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웨어러블 기기는 사용자가  사용하는 데에 어렵지 않고  불편함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이 LTCCS의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일반 안경에 손쉽게 부착 가능하다는 점 역시 사용자를 생각한 기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응급처치 모니터(The First Response Monitor)'라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입니다. 이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환자의  호흡과 심박 수 등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표시해주어 구조자나 의료진이 손쉽게 환자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환자의 상태가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치료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http://www.cambridge-design.co.uk/case-studies/first-response-monitor



 

이외에도 다양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들이 출시되고 있고, 개발 중에 있습니다. 아직은 모든 사람들이 사용하기에 불편함도 있고, 굳이 사용해야 하는 의문이 많이 들긴 하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출시되고 있는 웨어러블 기기들은 충분히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피쳐폰의 누르는 버튼이 익숙했던 사용자들에게 초기 스마트폰은 큰 매력을 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곧 대부분의 핸드폰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렇듯 웨어러블 다양한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출시는 스마트폰 처럼 곧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게 되는 기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앞으로 어떤 다양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들이 나올지 기대됩니다. 



*참고

http://bizion.mk.co.kr/bbs/board.php?bo_table=product&wr_id=1276

http://designdb.com/dtrend/trend.l.asp?menupkid=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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