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by 도윤경

부족하니?


그 상처


반씩 나누자고 했던 말


믿기 어렵다니


나, 지금 칼을 꺼내


반만 남은


내 목숨을


잘근잘근 다진다


안심해


나도 살아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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