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thank U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흰 토끼 네 마리 Jan 30. 2023

한 동안 멍하게. 다시 시작하기

아줌마의 꿈_6

별 일없이 1월을 보냈다. 그 사이 아이는 등교를 하고, 우리 가족은 주말을 이용해 오만 여행을 다녀왔다. 일주일 아이 학교와 기타 수영이나 짐네스틱 수업. 그리고 주말. 작년과 크게 다를 것도 다르게 할 것도 없는 규칙적(?) 일상에 나는 조금 게을러졌다.

 오전 운동은 그래도 꾸준히 했고, 영어지문 읽기도 일주일 꾸준히 하다… 여행을 빌미로 멈췄다.

그래서 한 동안 멍했다. 그런데 아직도 손에는 유튜브가 계속 붙어 있다. 붙어있단 표현이 맞다. 요리법 찾다 아이 교육법 듣다 기타 드라마 리뷰보다… 그럼 시간이 어느새 훌쩍 지나가 버린다.


그래서 오늘부터는 다시 그냥 창밖 보고 멍하기 스마트폰 멀리하기, 나름 해보지 못한 독서광이란 표현을 나 스스로에게 붙이고 싶어 진다.

 우선 커피는 마셨고, 책은 꺼내 왔다. 400쪽 넘는 책인데 200쪽은 넘게 읽었다.

다시 독서 시작… 멍하게 다시 규칙적인 생활을 시작해 본다.

오만 Oman.

그리고 오만 여행의 풍광을 다시 되새기며…


매거진의 이전글 요즘 잘 지내고 있니?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