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u Dhabi

아부다비 그림이야기_19

by 흰 토끼 네 마리

아랍권 나라에서 첫 핼러윈.

Happy Halloween_2021

무슬림의 나라에는 핼러윈이 없을 줄… 알았으나, 이곳에는 외국인이 많이 사는 게 느껴진다. 핼러윈에 마트마다 호박과 사탕이 듬뿍이다.

다양한 문화가 상존하는 이곳. 10월 31일을 앞두고 각 집들이 핼러윈으로 문을 장식하고 찾아오는 아이들에게 ‘trick or treat’ 하며 사탕과 과자를 반갑게 나눠 준다.


우리나라에선 낯선 서양 문화인지라, 그냥 ‘유령의 날’인 줄만 알던 것이 여기서 보니 서로 즐겁게 복을 나누는 것처럼 느껴진다. 코스튬을 입고 노는 것이 아니라, 이집저집 다니며 신나 하는 아이들을 보니 나도 기분이 절로 좋아지는 핼러윈.


무슬림의 나라에서 색색 옷을 챙겨 입은 사람들은 외국인이겠지만, 핼러윈을 즐기는 모습이 해외 살이 첫 해 매우 인상적이다. 아랍에는 그런 문화 없을 거라며 놓고 온 핼러윈 코스튬이 조금 아쉬워지는 밤이다.


해외살이에 이런 즐거움도 낯설지만, 재미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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