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맥커시 글, 그림
아이가 읽던 책이어서 어린이 그림책인 줄 알았는데,
'어린 왕자'처럼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위로를 주는 글이 가득한 책이다.
작가는 서두에서 여덟 살이든 여든 살이든 모두를 위한 책이라고 했다.
"자신에게 친절한 게 최고의 친절이야."
두더지가 말했습니다.
"우린 늘 남들이 친절하게 대해 주기만을 기다려...... 그런데 자기 자신에겐 지금 바로 친절할 수가 있어."
두더지가 말했어요.
"용서하기 가장 힘든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이야."
"네가 했던 말 중 가장 용감했던 말은 뭐니?"
소년이 물었어요.
"'도와줘'라는 말." 말이 대답했습니다.
"너 자신이 정말 강하다고 느낀 적은 언제야?"
소년이 물었습니다.
"내 약점을 대담하게 보여줄 수 있었을 때."
"도움을 청하는 건 포기하는 게 아니야."
말이 말했어요.
"그건 포기를 거부하는 거지."
"네 컵은 반이 빈 거니. 반이 찬 거니?"
두더지가 물었어요.
"난 컵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은데."
소년이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