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윤수빈 Your Celine Sep 04. 2021

능력치를 당장 최대로 끌어올리는 방법

높은 진동을 유지하세요

기분이 안 좋을 때 하는 말이 있다. "오늘 저주파야."

우연히 유튜브에서 일헥타르님의 사업의 성공 비밀 영상을 보았다. 그중 가장 와닿는 말이 있었다. 


"늘 높은 진동을 유지하세요."


정신 상태의 고주파를 유지하라는 것이었다. 늘 긍정의 기운을 최상으로 유지하라는 말이다. 우리가 하는 생각은 감정을 만들고 이 감정은 실제로 마음의 진동을 만든다. 저주파는 주변의 것들을 깨부수지만, 고주파인 상태에서는 주변의 모든 것들을 같은 진동으로 본다. 늘 긍정적인 상태를 유지해야만 주변에 긍정적인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낮은 진동을 깨는 것보다 중요한 건 높은 진동을 유지하는 것이다. 높은 진동에서는 영감이나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낮은 진동에서 1달 걸릴 일들을 한 시간 안에 끝낸다는 것이다. 

우리가 내는 진동 자체가 긍정적인 일들을 주변에 만들고, 그 주변에 만들어지는 일들을 내가 잡아야 한다. 


나는 이 말에 폭풍 공감한다. 나 또한 기분이 저주파로 내려가면 최선을 다해서 고주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다. 타인에 의해서나 의도치 않게 만들어진 안 좋은 기분에 소중한 시간들을 부정적으로 물들이는 게 너무 아깝다.


높은 진동을 만들기 위한 가장 쉬운 첫 번째 방법은 '감사하기'이다. 

가짜가 아닌 진짜 감사를 해야 한다. 감사한 마음이 들지 않는 것까지 억지로 감사하면 안 된다. 주변의 것들을 찬찬히 생각해 보면 감사하지 않은 것들이 없다. '아침에 푹신한 이부자리에서 눈을 뜰 수 있는 것', '부모님과 맛있는 밥과 술을 함께할 수 있는 것', '내가 읽고 싶은 책을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여유가 있다는 것', '당장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해 먹을 수 있는 재료가 냉장고에 있다는 것' 등 일상의 감사를 놓치지 말자.


두 번째 방법은 나 스스로를 제3자의 입장이 되어서 본다. 

한마디로 객관적 시각을 갖는 것이다. 부정적인 감정을 나와 분리시킴으로써 사라지게 해야 한다. 간단하게는 '나를 알아주면' 된다.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나는 일이 있다면 스스로에게 묻는다. 

"왜 기분이 안 좋아?" 그리고 고민하고 답한다. "이런 일 때문에 지금 짜증이 났구나." 

내가 나를 알아주는 것만으로도 기분의 통제력이 달라진다. 


여기에 나의 세 번째 방법을 더한다. 

나는 내 기분이 저주파로 내려가면 우는 아이를 더 살피고 어르듯 나를 달랜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 기분이 좋아질 만한 방법들을 고민한다. 거창하지 않아도 좋다. 가장 좋은 건 새로운 환경으로 잠시나마 훌쩍 떠나는 거겠지만, 정해진 일상에서는 쉬운 일이 아니다. 내가 지금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을 생각해 보고, 내가 귀여워할 만한 물건들을 생각한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장소도 좋다. 그렇게 가능한 선에서 나에게 선물할 수 있는 것들을 한다. 그리곤 생각한다. 


"지금 기분은 어때?" "아까보다 좋아진 것 같은데? 이제 보니 별일 아니었네!" 


나를 어르기에 성공하면 뿌듯한 기분마저 든다. 나를 챙기는 모습을 나도 보고 있다. 그렇게 사소한 기분 좋은 일들을 의도적으로 만들어주면, 진동의 주파가 서서히 올라오는 걸 느낄 수 있다. 


내 기분은 내가 만들 수 있다. 


매거진의 이전글 내가 학교 다니면서 월 200을 번 방법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