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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니 Oct 13. 2024

나를 노래한 날

어쩌면 나를 노래한 것이다

어쩌면 저것은 허공이었던 것이다

북 장구 꽹과리 소고는

내 몸을 메아리로 두드리고

소리 울림에 제 혼자

웃고 울었던 것이리라

그렇게 세월은 또 지나

별 것 아닌 그것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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