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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니 Oct 13. 2024

내 살던 골목길

좁다란 골목길이

밤에 빛날 때가 있다


긴 언덕길이

짧게만 느껴질 때가 있다


청재킷이

푸르른 젊음의 빛으로 기억될 때가 있다


검은 도로가

무지갯빛 화사함으로 안겨올 때가 있다


그렇게 낡은 자전거 한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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