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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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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
Oct 13. 2024
정겨운 이름에
정다운 골목
숨어 숨어 계단길
이름이 배이고
땀이 젖고
웃음이 차이고
슬픔이 녹이고
한없음이 더해지고
질펀한 게 뉘이고
아련한 시간 속을 헤매다가
그곳에서 온몸을 뉘어
지친 맘 잠시 내려놔도 좋을 거다
그렇게 서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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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
골목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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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명확함보다 명확하지않음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글도 두루뭉실하게 쓰고 싶습니다. 어휘, 문장, 문단, 글에서 숨은 그림 찾기 하듯이 쓰고 또 읽히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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