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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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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
Oct 13. 2024
그 시절 한 켠
이 시절 한 켠
다른 시절 또 한 켠
투명한 유리로 칸을 만들어두고
나만 볼 수 있게
단, 감정 이동은 안 되게
이 시절은
특히 견고하게 잠금장치까지
먼 세월 또 한 칸을
기다리면
오늘도 낮은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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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절
감정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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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명확함보다 명확하지않음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글도 두루뭉실하게 쓰고 싶습니다. 어휘, 문장, 문단, 글에서 숨은 그림 찾기 하듯이 쓰고 또 읽히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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