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한쪽은 민주주의를, 다른 한쪽은 공화국을 창안하여 서로가 대립했던 고대 문명에서는, 인간의 말과 행동이 매우 일치했으므로 사람들은 자신들이 언어의 지배를 받는다고 생각했다."
<떠도는 그림자들> 파스칼 키냐르. 1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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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장의 주제는 '언어의 지배를 받는 인간'인데, '민주주의와 공화국의 대립'에 더 눈길이 간다.
영화 '스타워즈'에서는 공화국과 제국이 서로 싸운다. 제국은 '악'이다. 하지만 공화국도 '선'은 아니다. 제국보다 상대적으로 나은 정도다. 우주를 마음대로 왕래하는 초문명이 여전히 공화국이나 제국이라는 제도로 운영된다는 설정이 어색하긴 하지만, 즐기는 영화니까 그 정도야 뭐.
이 지구 위에 모든 공화국이 사라지고 민주주의 사회가 도래하길 기대하며. May the Force be with you 포스가 함께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