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강의평가에서 '권위적이지 않아서 좋았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뭐 (당연히) 듣기 좋은 말이라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실은, (다행히도 내 수업 듣는 학생들 중 페친이 없어 여기에 고백하자면) 난 '권위적'이고 싶답니다.
내 실력이 너무너무 뛰어나서 내가 '권위적'으로 날카롭게 지적하는 말 한마디에 학생들이 감동하고 감복하는 장면을 상상해봅니다. 정말 멋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만한 실력이 없어서 친절한 척하고 있습니다. 엄격한 도제식 수업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 (다음 생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