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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타 May 27. 2023

개나 소나

‘개나 소나 글 쓰는 작가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행태’를 비난하는 한 소셜 미디어 포스팅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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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아무나, 모든 사람이 ‘자신을 위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하는 세상이 ‘좋은 세상’이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여전히 꽤 많은 사람들이 고된 노동에 시달려 창작은커녕 책조차 마음 편히 읽지 못한다. 


혐오를 조장하는 글처럼 ‘나쁜 글’이나 그림은 얼마든지 ‘비판’할 수 있다. 하지만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거나 전업이 아닌 작가들에게 단지 ‘유행’처럼 글을 쓴다고, 혹은 ‘기술적으로’ 잘 쓰거나 그리지 못한다고 ‘비난’하는 것은 좀 매몰차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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