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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타 Jun 20. 2023

불쾌한 쾌감

보게 되면 기분이 나빠지고 (어떨 때는 분노가 솟구치기까지 하는) 영상이나 소셜 미디어 포스팅을 일부러 찾아볼 때가 있다. 자주는 아니고 가끔. 예를 들면, 어떤 ‘직업 정치인’의 토론 영상 같은.


‘마조히스트’ 성향 같은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한데, 인간은 누구나 사디스트와 마조히스트 기질이 적당히 뒤섞여 있는 것이 정신적으로 건강하다고 하니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은데 뭐 알 수 없다. 내가 심리학자도 아니고)


어쨌든 그런 영상과 포스팅을 보면 호러, 공포, 하드고어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불쾌한 쾌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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