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야갤이 윤태 Jul 09. 2017

브랜드관리?

브랜드관리는 마케터에게 얼마나 중요한 일일까?

브랜드관리는 마케터에게 가장 압박이 강한 업무 중에 하나이다. 


신제품을 출시하는 일이 잦은 경우는 특히 그러하다. 하지만 브랜드컨셉을 리뉴얼하거나 새로운 컨셉을 찾고 만드는 과정을 통해서 실제로 고객을 보는 눈과 시장을 조망하는 Insight가 생기게 되므로 이 부분 없이는 진정한 마케터로 성장할 수 가 없다. 실제로 브랜드 기획, 컨셉, 네이밍, 피처링, 디자인, 처방, 시생산, 양산, 광고까지 순서대로 실행해서 내가 만든 제품이 유통될 때의 짜릿함은 제품을 출시 해보지 않은 사람은 느끼기 어려운 기분이다.


그런데 마케터의 브랜드관리 업무는 전체 업무중에서 얼마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까? 

광고를 만들고 시장조사를 하고 브랜드 전략을 세우고하는데 얼마의 시간을 사용할까? 이러한 비중을 구분해 본적이 있을까?놀랍게도 그렇게 업무를 구분해서 업무의 비중을 연구하고 그에 대한 대책을 내놓는 일들을 대기업의 인사부문에서는 주기적으로 실시하고있고 그에 대한 대책과 문제점에 대해서도 개선방안을 찾는 곳이 많이 존재하고 있다. 


마케터가 어떤업무를 하는지에 대해서는 사람에 따라서, 또 회사의 특성에 따라서 업무의 비중이 달라질 수 있기는 하지만일반적인 경우를 보면 사원/대리 수준에서는 아무래도 지원하는 업무가 많다 보니 전략 쪽 보다는 좀 더실행위주의 업무를 진행하는 경향이 있고 과장이상 BM의 업무를 하게 되면서부터는 전략이나 전체 사업계획관련된 업무를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ABM(Assistant Brand Manager)라고 하더라도 이러한 업무를 전혀 안 하는 것이 아니라 참여해서함께 배우고 익히게 되므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준에 맞는 내용으로 살펴보고 필요한 지식에 대해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과거 근무했던, BM이 업무내용을 분석해서 업무의 비중을 따져보니 다음과 같은 큰 분류의 업무들을 하고 있었다. 살펴보면 기존제품관리, 판촉프로모션, 광고_홍보, 신제품개발, 브랜드관리,사업계획, 시장조사, 오퍼레이션, 교육, 기타업무 등으로 나뉘어 졌다.


물론 이 내용은필자의 대리시절 업무노트 3년간의 매일의 업무 추진 내용을 기준으로 재 분류한 것이기 때문에 일반화의오류에 빠질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과거 BM의 업무를 분류했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참고하는데문제는 없을 것 이라고 생각된다.


많은 사람들이마케팅담당자, 브랜드매니저라고 하면 화려하고 재미있는 일, 멋진모델과 광고를 찍고 만들고 브랜드를 만들고 관리하는 일들을 위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브랜드매니저의 업무는 무척이나 고달픈 일이 많다. 남들보다 많은 업무량과 시간제한이 있는 일들도 많고혼자 일할 수 있는 상황보다는 여러 다양한 기능들을 통합해서 성과를 만들어야 하는 것 때문에 조율의 업무 또한 큰 부분을 차지한다. 


물론 생산기능이 있는 기업과 없는 기업, 서비스업과 제조업, B2B와 B2C의 차이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다.


우선 일반적인제조기반의 기업의 마케터의 업무현황으로 돌아가서 보면, 가장 주된 업무는 역시 기존제품관리(42%)이며, 두 번째 많은 업무는 판촉프로모션(16%), 그 다음이 광고/홍보(9%),신제품개발(9%), 사업계획/리뷰(5%), 브랜드관리(4%), 시장조사(3%)의 순으로 나타났다.


마케터는 학자가아니라 기업의 브랜드매출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이다. 따라서 매출을 관리하는 기존제품관리가 가장 큰 부분을차지하고 있는 것은 어쩌면 기업의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이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마케팅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는 학생이나 독자들의 경우에는어떤 내용을 가지고 기존제품을 관리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런 부분에 대한 마케팅지식과 사례를 이야기 하는 것이 이 잡지와 "중딩은 모르는 마케팅이야기"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으니 잘 읽고 의견을 주시면 좋을 것 같다. 





한국에서 실제로 마케팅 BM으로 근무하셨던 마케팅 전문가들이 실무교육과 세미나를 진행하고, 컨설팅을 실행해 주는 전문가 모임. 마케팅 구루 Cafe 가 오픈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일반적인 제품개발, 브랜딩, 광고제작 및 집행, 그리고 소비자관련 조사와 CRM으로 부터, 빅데이터와 재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들이 일반인과, 실제 회사에서 업무를 하고 있는 직장인분들을 대상으로 교육 세미나와 컨설팅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많이 놀러와 주세요 김윤태.

 

마케팅 구루 Cafe

            http://cafe.naver.com/marketingguru#

매거진의 이전글 Brand의 구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