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 말라는 기도 말고

더 좋은 기도를 찾은 것 같다

by Yunus 유누스

임신부터 출산 후 며칠까지는 아프지 마라, 행복한 일만 가득해라, 좋은 사람들만 만나라. 긍정으로 가득 찬 내용들이다. 그러다가 조금 더 현실적인 내용을 반영했다. 아픔을 극복하는 힘을 가져라, 불행으로부터 반전하는 탄력을 가져라, 나쁜 사람을 제어하는 지혜를 가져라. 보험 성격을 좀 가진다고 할까? 좋은 일로만 가득할 수 없다면, 난관을 헤쳐나가는 힘을 가지면 되니까.


요즘의 기도는 완전히 바뀌었다. 아픔, 불행, 고통을 이겨내지 못한다 해도, 삶이란 그런 것이며 그러한 경험들이 궁극적으로는 너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영양분이 될 테니, 개의치 말고 묵묵하게 살아나가는 사람이 되어달라고. 홀로, 친구와, 동료와, 연인과 힘을 합쳐도 풀리지 않을 때는 엄마와 아빠가 끝판왕 해결사들이 너의 문제에 함께 집중할 테니 걱정 말라고.

작가의 이전글독서 집중력 향상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