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아니었나
브런치 작가가 되면 매일은 아니더라도, 자주 그럴 듯한 글을 쓰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는 않나보다. 이럴 때 의심이 생긴다. 나는 정말 글쓰기를 좋아했었나. 아니면 그냥 글태기일까. 아니면, 삶이 그냥 행복해서, 어차피 내일도 행복할거니까 굳이 오늘을 기념하고 기록할 필요를 못 느끼는 걸까. 사실 뭘 써야할 지 모르는 게 대부분이다. 쓰려면 깨닫거나, 궁금해야 하는데, 요즘엔 그런게 없다. 그냥, 아기의 귀여움에 푹 빠져 사는 정도? 언젠가는 글이 나오겠지, 편하게 생각하련다. 말 나온 김에 우리 애기 사진을 올려본다. 실제 사진을 가지고 AI가 만들어준 이미지.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