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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1장_대기업 직장인이 주식투자 시작한 이유

현명한 월급쟁이 투자자를 위한 주식투자 시나리오_2021_JC

by 유캔두잇

돈에 관한 지식 불평등이 가져온 기회

우연히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을 읽으면서 가치투자를 접하게 되었고 곧이어 배당주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배당주와 미국 주식은 현재 제 포트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연봉에는 한계가 있지만 자본은 은퇴하지 않는다.

기업은 보유 중인 자산을 이용하여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돈을 버는데 이를 '매출액'이라고 한다.


여기서 상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비 등을 뜻하는 '매출원가'를 빼면 '매출총이익'이 된다. 매출총이익은 기업이 어떤 재료로 상품을 만들면서 창출한 부가가치라고 할 수 있다.


매출총이익에서 판매비와 관리비(판관비)를 빼면 '영업이익'이 된다.


영업이익에서 영업과 관련 없는 수입과 비용을 제외하고 법인세를 빼고 나면 '당기순이익'이 된다.


순이익을 높이는 방법은 2가지다. 하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많이 팔아 매출을 늘리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매출에서 빠지는 비용을 줄이는 것이다.


기업은 매출원가와 판관비를 줄일 수밖에 없다. 이것을 잘하는 경영자가 능력 있다고 평가받는다. 직원은 매출원가와 판관비에 속한다. 상품 제조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인건비는 매출원가에 속하고, 그 외에 일반적인 급여와 복지비용이 판관비에 속하는 것이다. 기업 경영에 있어서 직원은 줄이면 줄일수록 기업 성과가 높아지는 '비용'에 속한다.


자본은 나이 들지 않는다.

통계청의 '2017년 국민 이전 계정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생애주 기상 28세부터 근로소득이 소비보다 많아지는 '흑자 인생'에 진입한다. 그리고 45세에 근로 소득 정점을 찍고 59세부터는 소비가 근로소득보다 많은 '적자 인생'에 들어가게 된다.


나의 경제적 가치가 사라진 삶에 대해 생각해본 적 있는가. 이 비극은 누구에게나 닥친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필연적으로 자본소득을 늘려야 한다. 자본은 인간처럼 나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숨만 쉬어도 나가는 돈을 무서워하지 않으려면

우리는 회사를 나갈 때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우리 사회는 그런 상황에 처했을 때 안정적인 삶을 위한 인프라를 제공해주지 않는다. 그러니 집에서 숨만 쉬고 있으려 해도 나가는 식비와 체온 유지비, 주거 유지비를 스스로 만들어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평생 돈을 벌 수밖에 없다. 하지만 나의 노동력을 통한 소득은 한계가 분명하다.


이 어려운 문제를 풀기 위해서 부지런히 자본을 축적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이용해서 돈이 스스로 돈을 벌 수 있는 자산 구조를 만들어나가야 한다.


나도 한때는 저축왕이었다

최근 은행의 예적금 이자는 은행주에 투자해서 받는 배당금 만도 못하다. 그러니 내 소중한 돈을 더 이상 은행에 저축할 이유가 없다.


몇 년을 꾸준히 쌓아 올린 저축의 경험이 결국 오늘날 투자의 밑거름이 된 종잣돈과 인내심을 길러주었다는 점은 분명하다.


1억 원을 모으면 알 수 있는 것들

투자에 관한 공부를 하다 보면 종잣돈의 중요성을 절감하게 된다. 그 종잣돈은 대개 1억 원을 말한다.


종잣돈이 1억 원 정도 되면 투자할 수 있는 대상의 범위도 넓어진다.


투자는 수익을 기대하는 만큼 리스크도 함께 따라온다.


변동성이 미치는 기간은 보통 3년 정도로 보고 있다. 주식이 적정 가치만큼의 가격으로 평가받을 때까지 길게는 3년 동안 주가가 출렁거릴 수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적정 가치로 평가받을 때까지 기다릴 수 있으려면 충분한 투자금이 필요하다.


결국 투자의 수익은 '자본금 X 수익률'로 결정된다. 수익률은 학습과 경험을 통해서 배울 수 있다.


(개인적으로) 개인투자자는 10~20% 사이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다.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수익률에는 분명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자본금을 늘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 적절한 출발점은 1억 원이라고 할 수 있다.


각자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해 수입을 늘렸다면 다음으로 해야 할 것은 지출을 줄이는 것이다.


지출을 줄인다는 것은 무언가를 포기한다는 의미이다. 자동차, 주거 비용 등 나의 수입에서 매달 고정적으로 나갈 수 있는 지출을 줄이려고 애써야 한다.


1억 원을 모아도 당장 일상에 큰 변화는 없었지만, 인생의 방향은 전과 완전히 달라졌다. 그 돈을 모으는 과정에서 저의 마음과 행동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누가 가르쳐준다고 배울 수 있는 게 아니었다.


투자의 길로 들어서고 싶다면 우선 '종잣돈 1억 원 모으기 프로젝트'부터 시작해야 한다.


일단 자신의 매월 소득 대비 소비와 저축 그리고 투자 여건을 분석해서 계획을 세워보자. 누구나 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내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해보자.


당신이 부자가 될 확률은 예측 가능하다.

부자가 되는 방법은 저마다 다르겠지만 부자가 될 수 있을지 아는 방법은 명확하다. 그것도 숫자로 정확한 확률 계산을 통해 가능하다.


작년 가계부 열어보자. 가계부가 없어 당황하고 계신다면 당신은 부자가 될 확률이 낮다.


내가 벌어들인 소득에서 '생산 가치'가 있는 자산으로 흘러들어 간 돈은 얼마인가? 여기서 생산 가치가 있는 자산이란 주식, 부동산, 채권, 은행 예금 등 그 존재 자체가 돈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들을 말한다.


소득 대비 생산 가치 자산으로 흘러들어 가는 돈의 비율, 딱 이 숫자 하나에만 집중하라.


20억 원까지 투자수익을 끌어올리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바로 '나의 자산을 2배로 만드는 것;이다. 당장 실현 가능성이 낮은 20억 원 달성에 매달리기보다는 현재 내가 가진 자산을 2배로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


투자의 세계로 들어선 순간 자산은 '덧셈 뺄셈'이 아닌 '곱셈 나눗셈'의 차원으로 들어가게 된다. 따라서 1억 원을 2억 원으로 만들기나 10억 원을 20억 원으로 만들기가 그 난이도가 동일하다. 오히려 후자가 더 쉬울 수 있다.


원금이 2배가 되기까지 걸리는 시간(년) = 72/수익률(%)


좋은 빚과 나쁜 빚을 구분하는 법

나쁜 빚이란 가치가 점점 떨어지는 소비재를 사기 위해 사용하는 빚이다.


좋은 빚이란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점점 오르는 자산을 구입하기 위해 돈을 빌리는 경우이다. 예컨대, 우량 회사의 주식이나 좋은 입지에 있는 부동산을 사기 위한 빚이다.


레버리지를 사용 시 전제가 2가지다. 첫쨰, 대출은 만기까지 기간이 길고 이자가 고정되어 있는 질 좋은 대출이어야 한다. 둘째, 우량한 가치를 지닌 주식을 선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


레버리지를 현명하게 쓰지 위한 3가지 원칙 첫 번째 원칙은 대출 기간 내에 갚을 수 있는 만큼만 빌리는 것이다. 예를 들어 1년짜리 신용대출을 사용할 때는 1년 동안 일해서 벌어들일 수 있는 수입이 3,000만 원이면 딱 그만큼만 빌리는 것이다. 즉 대출 기간 내에 갚을 수 있는 만큼만 빚을 져야 한다는 뜻이다.

두 번째는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주식을 매수하는 용도로 빌리는 것이다. 대출을 통해 생긴 돈으로 새로운 종목에 도전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세 번째로 대출이자만큼 현금흐름을 얻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이는 '안전마진'이라 할 수 있는데, 최소한 대출이자와 같거나 그보다 큰 배당금을 받을 수 있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빚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량 자산의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또 꾸준한 현금 창출이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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