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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캔두잇 Feb 03. 2022

자존감의 원천 : 나 자신을 알자

나의 장단점 20개씩 정리해보았다

잠재된 매력을 발굴하는 방법  : 나의 장단점 적어보기

나의 장단점 정리해보고, 근거 있는 자신감의 '바탕'을 만들어보자. 장점은 이유, 에피소드, 사람들의 평가를 같이 써주는 형식으로 적어보자. 다른 사람이 나에게 해준 칭찬과 평가를 적는 것도 괜찮다. 반면, 단점은 정말 나만의 단점인지 생각해보고, '나만의 단점'이라면 '반박'해보자. 확실한 단점이라면 '보완할 방법'까지 같이 적는 형식으로 해보자. 그럼 이 활동이 가져오는 효과는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나에 대한 무지로 인한 자신감 하락과 상대방과의 관계에서 오는 막연한 두려움으로부터 자존감 하락을 방지할 수 있다."


그럼 Let's start!!


나의 장점   

경제 공부와 재테크에 진심이다 : 경제 강의 듣고, 실천하고 있다. 소액으로 ETF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잃지 않는 방법으로 경제적 자유를 이루려고 노력하고 있다. 현재 집 1채, 현금 500만 원, 주식 1500만 원 정도 있다.

가족과 아기를 좋아한다 : 명절 때, 누나들이 오기 전 어머니의 음식 하는 걸 돕는다. 명절 때 조카가 오면 조카랑 같이 놀아준다.

현실감각이 높다 : 현재의 즐거움도 중요하지만, 항상 미래를 대비하는 편이다. 돈을 쓰더라도, 결혼, 사고를 대비해서 저축률 50% 등 기준을 반드시 지키려고 한다. 연금도 준비 중이다.

책을 꾸준히 읽는 편이다 : 밀리의 서재 기준 21년 8월, 9월, 10월, 11월, 12월 ~ 22년 1월까지 136시간 30분 읽었다.

절약 정신이 있다 :  기본적으로 가계부를 적고, 푼돈을 소중히 한다. 꼭 필요한 물품인지 여부를 고민하고 최종 결정한다.

돈 관계는 철저한 편이다 : 내 돈이 소중한 만큼 상대방의 돈도 소중한 것이다. 얻어먹으면 갚아주는 편이다. 내가 베풀려고 노력한다.

수술한 적이 없다 : 몸에 칼을 댄 적이 없다. 어릴 적, 무리하게 놀다가 무릎, 발목 등을 삐끗한 적은 있으나 심각한 상처나 병으로 인해 치료받은 적은 없다.

내가 생각하는 일을 밀고 나가려고 편이다 : 23살에 재수했을 때, 원 없이 공부한 적이 있다. 결과는 좋지 못했지만, 후회는 없었다. 직장에 들어온 후, 초반 승진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였고 그 결과 2번의 승진을 빠르게 하였다.

상대방에게 조언을 구하고 피드백에 대해서 관대하게 받아들인다 : 힘들거나 잘못 나가고 있다고 생각할 때, 스스로 조언을 구하고 나와 관계있는 사람이 나의 잘못된 부분을 피드백해주면, 곰곰이 생각한 후 맞다고 생각하면 고치려고 노력하려 한다. 일단 고쳐보고, 나한테 맞는 형태로 맞춘다.

집에서도 정리를 하는 편이다 : 청소는 자주 하지 않지만, 정리는 꾸준히 하는 편이다. 그래서 겉보기(?)에는 깔끔하게 산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나 자신에게 솔직하다 :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것을 표현한다. 표정이든 말이든. 굳이 잘 보이려고 나 자신을 속이거나 비비지 않는다. 진짜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내 사람을 챙긴다 : 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잘해준다. 금융지식을 전달하거나, 먹을 것을 사주면서 돈독한 관계를 이어가려고 노력한다. 이때 뭔가가 사주고, 얻어먹는 기브 앤 테이크 관계가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러 관계를 이어가려고 한다.

자기 계발을 중요시한다 : 관계와 인맥도 중요하지만, 자기 고유의 실력과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지속적으로 재테크 공부, 승진, 대학원 공부 등을 병행하고 있다. 내가 아닌 남이 자기 계발을 한다고 하면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편이다.

상담을 통해 멘탈 관리를 한다 : 상담을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상담을 하면서 나의 아픔을 알게 되고, 부족한 소통 방법도 알게 되었다. 특히 상담을 하기 전과 후의 멘탈 상태가 다르다. 꾸준히 상담을 받는 나의 모습은, 나에 관해 피드백을 받게 되면서 변화하려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 반면, 상담을 받지 않으면 나 자신의 틀에 갇히게 되는 측면이 강한 것 같다. 그래서 상담을 지속적으로 받으려고 한다.

지적인 외모를 가졌다 : 뭔가 모범생 같은 이미지라서, 지적인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나에게 호감을 가지는 편이다.

모임 자리에서 분위기 메이킹을 한다 : 다 함께 있는 자리에서 농담을 통해 분위기 메이킹을 하려고 노력한다. 가끔 욕심이 앞서 냉랭해지는 면도 있지만, 딱딱한 분위기를 풀어주는 역할을 좋아하고 자처하는 편이다.

음식을 많이 가리지 않는 편이다 : 생굴, 팥죽을 제외하고 음식을 가리지 않는다. 한식, 양식, 중식, 일식 전부 잘 먹는다

계획적으로 여행 일정을 짠다 : 렌터카, 비행기, 숙소를 기점으로 정말 가고 싶은 장소를 선정한 다음 루트를 선정하여 알찬 여행을 주도한다.

차를 운행할 때 안전 운전한다 : 자체 사고 1번, 경미한 사고 1번 난 적이 있지만, 그 후 사고를 낸 적은 없다. 옆에 누군가가 타고 있을 때는 천천히 안전하게 운전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어머니나 가족, 직장동료들이 이렇게 말해준 적이 있다.

처음에 잘하지 못하지만, 갈수록 잘하는 타입이다 : 공부든, 연애든 처음에는 남들보다 못하는 편이다. 하지만 경험이 쌓일수록, 스스로의 복기와 경험 많은 사람들의 조언을 통해 올바른 방법을 배우고, 피드백받아 잘하는 사람이다.

잘 웃고 리액션이 좋다 : 상대방의 웃는 포인트나 뿌듯해하는 일이나 성과, 활동에 대해 진심으로 격려해주고 축하한다.

더위에 강하다 : 여름에 땀을 흘리는 것을 즐긴다.


나의 단점   

말에 대한 책임감이 약하다 : 상대방에게 잘 보이고 싶은 욕심에 말부터 앞서는 면이 강하다. 말한 만큼 행동이 미치지 못해, 다른 사람의 신뢰를 깎는 면이 있다. 보완할 점은 말보다 행동이 먼저 나가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내가 쓰는 시간에 관한 기록을 철저하게 해서, 행동을 점검한다

힘들 때 짜증이 많아진다 : 여행 갔을 때, 운전을 많이 하느라 힘이 드니 짜증을 많이 낸 적이 있다. 짜증과 불만을 표출하여 상대방의 기분을 언짢게 만든 적이 있다. 보완할 점은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만 하되, 한계가 다다르면 휴식시간을 가지거나 힘들다는 의사를 전달한다

추위에 약하다 : 상대적으로 더위에 강하나, 추위에 약해 겨울을 싫어한다. 겨울에 집돌이가 되는 경향이 있다. 보완할 점은 겨울 코트, 패딩 등 방한 용품과 옷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 최대한 따뜻하게 다니기. 추우면 짜쯩내는 경우도 많으니깐

질투가 많다 : 나보다 잘되는 사람이 있으면 질투가 난다. 승진할 때도 축하해주지 못하고, 질투가 난 적이 많다. 보완할 점은 나보다 잘되는 사람의 노력을 인정한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꾸준한 노력을 지속한다.

힘들 때 누군가에게 기대려고 한다 : 아무나에게 조언을 듣고, 피드백을 받으려 한다. 그 사람이 내가 고민하고 있는 분야에서 전문가가 아니고, 객관적으로 볼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휘둘리는 측면도 있다. 보완할 점은 조언을 구하는 상대방의 경험과 능력을 검토하고, 조언을 구하되 선택은 자신이 해야 하고 책임도 자신이 져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다 : 운동보다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 아직 30대 초반이라서, 몸이 괜찮을 수도 있지만, 여기서 몸 관리를 안 하면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보완할 점은 배드민턴, 헬스를 등록하여 꾸준히 하는 것이다.

내가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강요하는 측면이 있다 : 이성적으로 납득시키지 못하는 경우, 그 사람의 조언을 듣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반박을 통해 나의 주장과 견해를 강요하는 측면이 있다. 재테크 부분에서 그런 경향이 강하다. 보완할 점은 이성보다 감정을 설득하는 게 낫다는 전제하에 말보다 행동과 결과로 보여주는 방식을 택하여 상대방에게 설득하는 방식을 취하자.

피부가 좋지 않다 : 부모님에게 물려받은 나의 외적인 콤플렉스이다. 보완할 점은 남자도 피가 좋으면 경쟁력 있지만, 그보다 자기 계발을 통한 능력을 키움으로써 매력도를 높이는 방법이 베스트인 것 같다.

몸이 왜소하다, 마른 비만 형태가 보인다 : 왜소한 체격이라, 듬직한 면은 없다. 따라서 이미지적으로 뭔가 품어줄 수 있는 든든함이 부족하다. 보완할 점은 든든함은 적지만, 탄탄함과 단단함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외적으로는 운동, 내적으로는 감정을 알아채고 배려할 수 있는 태도를 가지기 위해 박코 강의와 연애 책을 읽고 글 쓰는 방식으로 나를 다듬으려고 한다.

감정에 둔감하고, 눈치 없다 : 상담 선생님이 한 말이다. 감정이 둔감하다고. 10 ~ 20%의 푸시에도 꿈쩍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직설적으로 말하지 않으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연애할 때, 눈치가 많이 없어 상대방이 상처받은 일도 있었다. 보완할 점은 상담 선생님께 상담을 꾸준히 받는 것, 심리 관련 책을 보면서 나의 마음을 알아채는 작업을 시도하고 연애할 때 하루하루 복기하는 작업을 글쓰기를 통해 해야 한다.

나의 성과에 대한 인정을 갈구한다 : 누군가가 나를 인정하는 느낌을 정말 좋아한다. 따라서 은밀히 자랑을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상대방의 반응이 내 예상에 비해 무덤덤한 경우 인정해주지 않는 것 같아 집요하게 물어보는 경향이 있다. 보완할 점은 나의 성취를 축하해주고 인정해주는 사람에게 인정을 받되,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흔쾌히 무시한다.

욕심이 많아 계획은 잔뜩 세우나, 계획한 것이 비해 실천하지 않는다 : 자기 계발, 특히 책 읽기와 글쓰기가 계획한 것에 비해 실천력이 떨어진다. 책 읽기는 괜찮은 느낌은 있지만, 글쓰기는 정말 번거로운 작업이라 힘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보완할 점은 욕심은 2, 3개지만, 현실에 맞게 1개로 타협하자.

나 자신이 돈을 쓸 때 인색한 편이라서 행복감이 줄어든다 : 내가 좋아하는 커피(아메리카노), 특히 점심 먹고 마시는 아메리카노는 나의 삶의 낙 중 하나인데, 돈을 모은다는 일념 하에 이걸 줄이려고 하니 행복감이 줄어들어 현타가 오는 경향이 있다. 보완할 점은 내가 좋아하는 무엇가를 정하고, 최소한의 행복을 나 자신에게 주는 구조를 만들자. 예컨대, 하루 용돈을 줄이고 예산보다 적게 쓰면 그때 아메리카노를 먹는 형식.

솔직해서 상처를 준 적이 있다 : 감정을 고려하지 못한 채, 나의 시선을 그대로, 솔직히 전달해서 상처를 받은 경우가 있었다. 영사관 근무 설 때, 경찰 수험생에게, 가족에게… 보완할 점은 솔직히 이야기할지, 강하게 이야기할지 의사를 물어본 후 대답해주는 형식으로 하는 게 상대방에게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게 한다.

새로운 분야의 일을 할 때, 잘 못한다는 인식에 시도를 두려워한다 : 부업을 하는 일, 부동산 중개소 다니는 일 등 시도가 두려워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목표도 있고, 사전 지식도 있지만 하지 않는 측면이 강한데 그 이유가 처음에 잘 못할 거야, 실패할 거야라는 두려움에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 같다. 보완할 점은 부동산 강의를 돈 주고 들은 후, 올바른 방법이라는 확신을 가진다면 시도를 하는 특성을 바탕으로 시도해보자.

재테크에 관해 나만의 고집이 있어, 상대방과의 타협이 쉽지 않다 : 재테크를 공부하고 적용해가면서, 생긴 철학과 방식을 상대방에게 강요하는 측면이 강하다. 보완할 점은 나는 나, 상대방은 상대방이라는 생각과 함께 말보다 행동과 결과를 보여주자. 그러면 관심을 보이니깐.

책을 읽지만, 실천력이 부족하다 : 책을 읽고 글도 쓰지만, 책에 있는 내용을 적용하여 나 자신을 변화하는 게 쉽지 않다. 또 꾸준함이 부족해서 하루는 공부하지만, 하루는 휴식을 취하는 일이 반복된다. 보완할 점은 가장 중요한 1가지 일을 정하고, 그것만은 꼭 하는 것이다.

가족들이 나에게 서운하게 행동하면 불안해한다 : 친구가 없는 나에게, 옆에 있어주는 사람은 가족밖에 없었다. 그런 생각이 자리 잡게 되면서 가족들이 내 욕구를 전부 채워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채워주길 바랬다. 이에 내가 힘든 점에 대해 위로해주지 않으면 서운한 감정이 복받쳤다. 보완할 점은 가족이 아닌 다른 사회 구성원과의 활동을 통해 나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발전해나가는 관계를 가져야 한다.

차 운전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 동래 지인이 저녁 5시쯤 가면 1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 있었다. 교통체증과 스트레스로 인해 알게 되었다. 내가 차 운전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완할 점은 상대방과 타협하여 중간지점에서 보거나, 가까이에 사는 사람과 만나는 것이다.

친구가 많이 없는 편이다 : 고등학교 진학 때, 나 혼자 다른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중학교 친구와 멀어졌다. 또 낯선 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친구와의 교제도 어려웠다. 그래서 지금도 친구가 없는데, 친구가 없는 사실에 자격지심이 느껴지기도 한다. 보완할 점은 나 자신이 선택해서 친구를 사귀지 못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앞으로의 배우자와 마음 맞는 사람들과 잘 생활하기 위해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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