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 시각, 청각 기반의 주변 상황 인지를 통해 문제 해결을 인간 수준으로 수행하는 컴퓨터, 데이터를 통해 사람처럼 행동하는 기계
머신러닝 : 인간의 학습능력과 같은 기능을 컴퓨터에서 실현하고자 하는 기술 및 기법
딥러닝 : 학습을 통한 생각하는 컴퓨터. 많은 데이터를 비슷한 것끼리 분류하도록 하는 기술
여기서 의문이 생긴다. 데이터를 통해 사람처럼 행동하려면 어떻게 구현해야 하는가? 인공지능(AI)이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법은 2가지다. 지식기반과학습 기반이다.
처음등장한방법은 ‘지식기반’이다. 과거 경험 중심으로의 연역적 추론 방식을 주로 사용한다. 지식의 출처는 전문가에서 나온다. 최근 이 방식의 한계 뚜렷이 나타난다.
1. 복잡한 일이면 데이터가 많이 필요하다.
2. 지식의 출처가 전문가의 지식인데, 이것이 주관적이고 비 일관적이다.
3. 암묵적 지식을 구체화하기 어렵다.
이러한한계로인해새로등장한것이 ‘학습기반’이다. 학습 기반은 사람의 뇌에 주목한다. 사람의 뇌는 학습을 하면 변화한다. 학습 기반은 뇌신경 세포의 작동을 수학 공식으로 단순하게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지식의 출처는 데이터에서 나온다. 데이터에 따라 공식을 도출하는 귀납적 추론 방식을 채택한 것이다.
먼저, 위 기사는 ‘유튜브 동영상 연령 제한’의 내용을 다룬다. 최근 어린이들은 유튜브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 유튜브는 양면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 교육적인 영상이 있는 반면, 자극적인 영상 또한 많다. 특히 조회수를 목표로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영상을 손쉽게 볼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했다는 기사 내용이다. 과연 유튜브는 뭔가 다르다.
다음 기사는 ‘쿠팡’의 이야기다. 요즘 스마트폰으로 기사를 보면 쿠팡 팝업창이 주로 본다. 해당 창에서는 내가 어제 검색한 상품이 보인다. 참 신기했다. 어떤 알고리즘, AI 인지 모르겠지만 무의식적으로 상품에 노출시키면서 나의 구매를 유도한다. 난 충동구매를 거부하지만, 지속적인 노출로 소비를 부추기는 알고리즘이 신기하면서도 무서울 정도이다. 이렇듯 우리는 알고리즘, AI에 도움을 받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반면, 이를 이용하여 나를 조종한다는 느낌이 들어 찝찝한 것도 사실이다.
요컨대, 우리는 인공지능(AI)의 양면성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부정적인 측면도 정확히 살펴봐야 할 것이다. 그것이 디지털 튜터가 해야 할 과업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