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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캔두잇 May 03. 2022

헛소문이 빨리 퍼지는 이유와 우리의 자세

나 자신의 말을 아끼고, 상대방의 행동에 주목하자

책 <똑똑하게 생존하기>에서는 엄격한 검증과 심사를 거치는 논문과 연구에서도 헛소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책에서는 헛소리의 3가지 특성을 제시한다.

1. 헛소리를 만들어내는 건 없애는 것보다 쉽다.

2. 머리를 덜 써도 된다.

3. 없애려고 하는 것보다 빨리 퍼진다.


헛소리 또는 음모론은 우리의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자극하기에 선동되기 쉽다. 또 현대사회에서는 SNS라는 도구를 이용해 음모론의 전파가 쉬워졌기에 막을 수 없을 지경에 이른다.


우리의 말은 그 자체가 헛소리 일지도 모르지만, 흥미롭거나 매력적이라면 하는 편이다. 말의 내용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나 자신을 상대방에게 어떻게 보이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상대방에게 나를 어필하기 위해 나 자신을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말을 서슴없이 내뱉는다. 그리고 상대방은 그 말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나와 상대방의 정보가 비대칭적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헛소리에 대비하기 위해선,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까?


내가 말하는 입장이라면, 말을 아끼는 노력이 필요하다.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한 말이 아닌, 정확하고 진정성 있는 말을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을까.


내가 듣는 입장이라면, 말이 아닌 행동에 주목하자. 말에는 헛소리가 포함될 수 있지만, 행동은 속이지 쉽지 않다. 행동은 정직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속적인 행동은 그 사람의 진정성과 신뢰를 파악하기 가장 좋은 기준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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