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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유리 Jan 29. 2021

<나를 만나는 글쓰기> 온라인 클래스


오랫동안 심리 상담을 받았어요. 상담 때는 질문에 답을 하고 돌아오지만, 정작 저에게 남는 게 없었어요. 이 수업을 듣기까지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언젠간 해야하는 숙제라 생각하고 신청했는데요, 뜻하지 않게 너무 많은 걸 얻었어요. 작가님이 수업에서는 제 감정을 들여다보고 끝까지 감정을 밀고가게 질문을 던지시죠. 피드백을 받고 글을 수정할 때면 글쓰기가 생각보다 쉽치가 않구나 좌절 했어요. 그런데 4주가 지나고 결국 제가 원하는 걸 알게 되었어요. 정말 신기해요. 글 하나 쓴다고 제 삶이 이렇게 달라지다니. 글쓰기를 통해 너무 많은 걸 얻었습니다. 우울증 있는 분들께 강력추천하고 싶네요.


그동안 일기를 써 왔지만 다음 날 펼쳐보면 부끄러울 때가 많았어요. 수업을 들으며 왜 그 글이 부끄러웠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감정을 풀기는 했지만, 여전히 답이 없는 상태였던 거죠. 풀어내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그러다 작가님과 글쓰기를 하게 됐는데, 작가님이 알려주신 기-승-전-결의 구조 대로 쓰면 답을 찾게 된다는 알게 됐어요. 근데 이게 참 어렵더라구요. 글쓰기를 그렇게 해본 적이 없으니까요. 그래도 작가님이 끌어주시는 대로 전-결까지 쓰고 나니 제가 뭘 원하는지 알게 되었어요. 제 글이 이제는 부끄럽지 않아요. 친구들한테도 당당히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저를 힘들게 하는 사람과 있었던 일을 썼잖아요. 항상 누군가와 불쾌한 일을 겪으면 그 사람이 얼마나 나쁜가만 생각하며 불쾌했어요. 제 글이 하마터면 '00 나쁜 X'로 결론이 날 뻔 했는데, 그러면 그 글은 '나를 만나는 글쓰기'가 안 된다는 작가님 말씀에 동의했어요. 그래서 그 때 나의 감정은 무엇이었나, 내가 무엇을 추구했기에 어떤 부분에서 불쾌했나를 찾아 들어가다 보니 제가 있었어요. 뭣 모르고 친구 따라 이 수업을 신청하게 됐지만, 작가님을 만난 건 행운이었습니다.


'써온 글이 잘 쓴 글이다'라는 작가님의 명제가 이 글쓰기를 마칠 수 있게 큰 용기를 주었습니다. 늘 잘했다 잘했다 해주셔서 '에라 모르겠다' 쓸 수 있었고, 결국 여기까지 왔네요.


처음에는 수업 시간에 해주신 피드백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작가과의 수업 녹음 파일을 몇 번이나 반복해서 들었죠. 반복해서 듣다 보니 길을 잃은 듯한 글의 방향을 잡을 수 있었어요. 오늘 작가님께 엑설런트라는 칭찬도 들을 수 있었네요!


글을 쓰고 작가님의 피드백을 받으면서 제가 얼마나 다른 사람의 말에 휘둘림을 당해 왔는지 알았어요. '난 왜 거절해야 하는 순간 순응만 해 왔나?', '다른 사람도 나만큼 상처 받나?', '내가 거절한다고 정말 무서운 일이 벌어지나?' 이런 것들을 질문하게 되었죠. 작가님이 알려주신, 약간은 못된 사람이 되는 법을 적용했더니 제 삶이 몇 배는 더 쾌적해 졌어요. 이렇게 글을 몇 편 쓰다 보면 제 인생이 조금 더 쾌적해 질 것 같아요!


원래는 남편과 말다툼을 하면 한 마디도 못하고 울기만 했어요. 10년 넘게 그래왔죠. 그런데 몇 달간 글을 쓰고 제 생각을 정리해서인지 제가 실시간으로 따박따박 대꾸를 하고 있더라구요. 남편은 기분 나빴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런 제 자신이 너무 신기하고 기특했어요. 이제는 제가 원하는 걸 상대방에게 알리고 협상이 가능해졌어요. 저에게 이건 엄청난 사건이에요.


최유리 작가와 함께하는 <나를 만나는 글쓰기>. 이 수업에서는 에세이 작가가 되는 법, 출간하는 법, 브런치 작가가 되는 법을 알려드리지는 않습니다. 이 수업에서는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자신이 겪은 일과 그때 자신의 마음 속에 일던 감정을 깊이 들여다보는 것이 4주간 수업의 과정입니다.


저는 글쓰기로 제가 누구인지 알게 되었고, 조금 더 저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원하는 인생을 살기로 하며, 인생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삶을 끝내고 싶을 때 저 자신에게 질문을 던졌고,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 글을 썼습니다. 제가 던진 질문은 세바시 인생질문 100의 스물 두 번째 질문으로 채택되기도 했어요.





강사 소개

<샤넬백을 버린 날, 새로운 삶이 시작됐다> 저자.

브런치 '옷 잘 입는 사람이란?' 73만뷰, 브런치 누적 조회수 320만뷰

세바시 1101회 강연자 '나는 쇼핑중독자였습니다'

원티드 HR 커뮤니티 인살롱 필진

세바시 클래스 <나를 만나는 치유의 글쓰기> 강사




https://www.sebasi.co.kr/course/course_view.jsp?ch=course2&id=29494&cid=7747&ch=course2




저는 글쓰기를 통해 진짜 저를 만나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가장 행복한 일은 지금의 저를 있게 한 글쓰기였어요.


자신을 향한 질문을 던지고 삶에서 답을 찾는 법. 글쓰기에 있었습니다.

'나는 자존감이 낮다'는 문장을 쓰기 괴로워하시는 수강생도 계셨어요. 자신을 직시한다는 건 용기가 필요한 일이니까요. 그러나 그 사실을 내가 알게된 이상, 앞으로 상황이 나아질 기회가 생긴 게 아닐까요.



작가가 되면 독자에게 말할 수 있어요 ‘당신은 혼자가 아니예요’

누군가에게 꼭 듣고 싶었던 공감 한 마디. 나에게 써 보세요. 내가 살고 싶어 쓴 글, 누군가를 위로합니다.

나는 나와 똑같은 처지에 있던 독자들의 공감을 받습니다.


달리기를 하다 넘어진 선수가, 1등은 아니지만,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자기 자신과 싸워서 결승선까지 혼자 끝까지 간다면 보는 사람은 응원하게 되어 있어요.


사람은 누구나 고독의 공포를 안고 삽니다. 또 그것이 공개 됐을 때 망신당하는 게 아닌가 두렵기도 하죠.

주위에서 내 고통/감정/고민에 대해 ‘누구나 겪는 불편함 아닌가?’  공감해주지 않을 때 글을 써 보세요.


“이런 글을 써 주셔서 고맙습니다”

“소중한 경험을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은 감정을 느낀 고독한 독자들이 ‘혼자가 아니구나’ 반응할 거예요.  상식적인 독자라면 솔직함에 박수를 보냅니다.



글쓰기를 하게 되어서 좋은 점 - 자신감 + 자존감


자신감은 ‘해 냈다’ 에서 오는 감정입니다. 자신의 성취에서 오는 감정이죠. 반면 자존감은 ‘있는 그대로의 나라도 괜찮다’라는 기분입니다. 자신의 존재 그 자체에서 오는 감정이죠.


이 글쓰기 수업에서는 불완전한 글을 쓰더라도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과정을 밟는 것, 그래서 자존감이 올라가는 것을 주된 목표로 합니다. (물론 한 달간 한 편의 글을 써 냄으로 자신감을 얻고 가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아무리 못썼다고 생각하시더라도 부끄러워하고 숨기기보단, 일단 써 오시면 자신을 사랑하는 과정을 시작하시는 겁니다.



어떤 분이 수강하시면 좋나요?


누군가와의 묵은 감정으로 장기간 힘들어 하는 분,

내가 누구인지 알고 싶은 분,

내 생각과 감정을 세련되게 표현하고 싶은 분,

지금 가는 길에 확신이 없어 좀더 자신감을 회복하고 싶은 분,

누군가와 언쟁을 하게 되면 할 말이 뭔지도 모른 채 벙어리가 되는 분(이불킥만 하는 분),

코로나19 집콕생활 가족 관계가 유난히 힘든 분,

내 SNS에 잘 쓰고 싶은 분 모두 만나요!



소개


이 수업에서 쓸 글은 자신을 더 알기 위한 글입니다. 필자가 글쓰기로 자신을 발견하게 되면, 그 글이 제일 좋은 글입니다. 잘 쓴 글로 자신감을 얻는 것보다 서툰 글로 자존감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초안 작성법부터 글을 확장하는 법, 퇴고 시 세련된 문장 만들기 등 글을 다듬기 위한 테크닉도 알려 드려요.


4주간 한 편의 글을 완성합니다. 한 편의 글일 뿐인데도 상당한 성취감을 줍니다. 지금껏 휘갈겨 쓴 글을 어떻게 다듬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상담을 수 차례 받았지만, 내 머릿속에 딱히 뭔가 남는 게 없었다면, 이 수업이 도움이 될 거예요.


매 수업마다 숙제가 있어요. 첫 주에 작성한 초안을 매주 업그레이드해서 써 오시는 거예요.수강생의 속도에 맞게 1:1 피드백을 꼼꼼히 해 드립니다.


누구나 상처를 받습니다.상처받기 쉽다는 것은 약함을 의미하지 않죠.누구에게나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상처를 돌아보고, 좀더 단단한 사람이 될 기회는 열려 있습니다.




커리큘럼


1주차 내 감정을 관찰하고 초안 잡는 법 (기+승 쓰기)

2주차 글 속에서 나를 괴롭힌 전제 찾기, 질문을 던져 글에 살 더하기 (기+승 다듬기)

3주차 단단한 내가 되려면 택할 수 있는 글의 전개, 탄탄한 구조를 잡는 법 (기+승+전 쓰기)

4주차 세련된 글을 위한 퇴고법, 내가 바라는 글로 맺는 법 (글 전체 다듬고 마무리하기, 수미상관으로 글 구조 만드는 법, 글에서 은유 쓰는 법, 국어의 묘미를 살려 문장 다듬는 법)



기대 효과


나를 더 잘 알게 됩니다. 나도 몰랐지만 가장 내가 듣고 싶었던 말을 나에게 해줄 수 있어요.

오랫동안 나를 괴롭혔던 사건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쓴 글을 새로운 시각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 줄 한 줄 쓰고 나면 정말 내 마음에 드는 인생을 살고 싶어져요.

타인과의 관계에서 화를 내기보단 내가 갖는 '화'라는 감정에서 나를 성찰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


글을 쓰고자 하는 열린 마음, 필기구,

글을 쓰고 싶어지게 되는 예쁜 노트,

PC+헤드셋




FAQ


Q 첫 시간에 해올 숙제는 없나요?

A 네~ 첫시간엔 편하게 오시면 됩니다.


Q 4주 동안 한 편의 글을 쓸 자신이 없어요.

A 짧게 A4 한 장 분량의 글을 쓰셔도 무방합니다. 포기만 안하시면 뭐든 완성됩니다.


Q 혹시 먼저 읽어야될 책은 없나요?

A 정혜신 박사의 <당신이 옳다> 읽고 오시면 도움이 됩니다.


Q. 온라인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1. 줌 (Zoom)에서 여러분을 위한 온라인 강의실이 준비됩니다.

2. Zoom Room을 PC에 설치하고, 헤드셋을 준비해 주세요.

3. 안내해 드릴 링크로 약속한 시간에 접속해 주세요.

4. 최작가의 PC 화면이 여러분의 모니터에 띄워지며 최작가의 하이톤 목소리가 들릴 거예요. ^^


Q 줌(Zoom)에서 얼굴도 공개되나요?

A 얼굴은 비공개(카메라 끔 상태)로, 제 PC의 화면을 공유해 드리며 서로 음성으로만 소통해요.





수강 후기



https://blog.naver.com/uvsk/222100320117





글쓰기 신청은 아래 링크에서요!


https://link.inpock.co.kr/yuri.healer





클래스 일정이 안 맞는 분들은 1:1 수업도 신청 가능합니다.


https://forms.gle/y68ufMgJ4rm3xHjT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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